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부산시 남구 용당동 부경대학교 교정 내 담장을 휘감은 개나리가 온통 노란색으로 활짝 피어 봄을 알리고 있다. 이 학교는 양지바른 야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정문을 들어서면 경사가 심하다. 경사길 언덕 빼기에는 개나리가 노란색 꽃을 피워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이제 정녕 봄은 찾아 왔는가 보다.

부경대 용당캠퍼스 담벼락위에 노란색을 피운 개나리의 향연장.
▲ 개나리 부경대 용당캠퍼스 담벼락위에 노란색을 피운 개나리의 향연장.
ⓒ 황복원

관련사진보기


특히 학교가 비탈진 곳에 세우다 보니 곳곳이 높이 축성한 담벼락이 유난히도 많다. 그래서 담벼락 위에는 개나리를 심어 봄에는 학교 교정이 개나리의 노란색 물결의 향연장으로 변했다. 학교 운동장 아래에 있는 언덕은 자연이 만든 개나리꽃으로 장식을 했다.

개나리꽃이 장관이다.
▲ 개나리 꽃 개나리꽃이 장관이다.
ⓒ 황복원

관련사진보기


이웃 주민들과 학생들은 이 개나리 언덕길을 따라 산책을 하고 있다. 맑은 하늘 아래 아침햇살에 비춰지는 개나리는 눈이 부시다 못해 눈을 감아야 할 뿐이다. 정말 장관이다. 학교가 정남 쪽을 바라보고 있으니 부산의 어느 곳보다 봄은 먼저 찾아온다.

담벼락을 접수한 개나리의 모습.
▲ 개나리 꽃 담벼락을 접수한 개나리의 모습.
ⓒ 황복원

관련사진보기


이런 곳에서 강의를 듣고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행복한 청년들이다. 열심히 공부해서 이 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청년들이 아닌가? 이 대학은 원래 부산공업대학이었다. 수산대학과 합병하여 부경대학교 용당 캠퍼스로 현재 부르고 있다.

두 청년이 서로 주고받는 대화를 가만히 듣는 개나리 꽃.
▲ 부경대 교정 두 청년이 서로 주고받는 대화를 가만히 듣는 개나리 꽃.
ⓒ 황복원

관련사진보기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국제신문, 송고.



태그:#개나리 꽃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