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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작년에 지리산자락으로 귀촌하여 집을 구석구석 수리했다.
 작년에 지리산자락으로 귀촌하여 집을 구석구석 수리했다.
ⓒ 최오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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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보이지 않는 전세대란 과연 어디까지 갈 것인가? 요즈음 우리사회에 가장 이슈가 되는 것 중의 하나가 전세대란이다. 우리나라 무주택 가구 수는 45%로 약 200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들은 대부분 경제적으로 집을 살 여유는 없으므로 전월세를 살아야 할 사정이다. 그런데 전월세를 살아야할 서민주택이 턱없이 부족하니 인구 집중지역에는 전월세가 당연히 부족할 수밖에 없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없을까? 있다. 정부가 집을 많이 지어서 싼값으로 전세를 내주거나, 돈 많은 부자들이 집을 여러 채 짓거나 사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역시 싼값으로 전월세를 주는 것이다. 그러나 그게 만만치가 않는 경제논리다. 정부가 집을 지으려면 엄청난 예산이 있어야 하고, 부자들이 집을 여러 채 사게 하려면 남는 장사가 되어야 한다.

거기에다가 건설업자들은 평수가 큰 집을 지어야 남는 장사가 되므로 서민주택을 짓기를 꺼려한다. 때문에 큰 평수는 전세가 남아돌지만 작은 평수는 전세를 내놓자 마자 불티가 나게 나간다. 그러므로 전세대란을 방지하기위해서는 작은 평수의 집을 많이 지어 값싸게 공급을 해야 할 텐데 그게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정부는 예산이 부족해서, 부자들은 세금폭탄이 무섭거나 이익이 없어서 집을 짓거나 사기를 외면한다. 집을 여러 채 보유하고 있으면 취득세, 양도세, 의료보험,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많은 세금을 내야한다. 그런데다가 차익이 없으니 부자들은 집을 사는 것은 바보라는 것을 명확히 알고 있다. 그러니 별로 이익도 없는 집을 사서 전세를 주는 복잡한 일을 피하고, 증권이나 은행에 예금을 하는 것이 차라리 편하고 이익도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실제로 경제는 그렇게 돌아가고 있다.

더욱이 참여정부가 들어서면서부터 1가구 2주택 이상을 소유하면 투기꾼으로 몰아 세워 세금폭탄 세례를 맞는다. 그렇다고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부자들의 세금을 조금이라도 감세하는 소리를 내면 차기 선거에 영향을 미칠까봐 제 목소리를 전혀 내지 못하고 있다. 누군가 옳은 정책을 내 놓아도 표를 의식해서 반대를 위한 반대라는 악순환의 고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그러니 서민이 살 집이 턱없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 앞으로도 이 추세라면 수도권을 비롯한 인구 집중지역에는 전세대란이 수그러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전세대란은 비단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빚어지고 있다.

보일러실과 낡은 벽도을 수리했다
 보일러실과 낡은 벽도을 수리했다
ⓒ 최오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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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을 수리하며..
 화장실을 수리하며..
ⓒ 최오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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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살고 있던 나는 작년 6월 지리산 자락의 빈농가에 세 들어 귀촌을 했다. 결코 쉽지만은 않은 결단이었다. 평생 살아왔던 서울을 떠나온다는 것은 말이 쉽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그렇다고 꿈같은 전원주택을 지어서 이사를 오는 것도 아니다. 낡은 농가와 인연이 닿아 이사를 오게 된 것이다. 허물어져가는 빈농가를 수리해서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살아본 자만이 안다.

지난 15년간 아내의 난치병을 치료하느라 우리는 살림살이가 어려워졌다. 설상가상으로 심장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던 아내는 3년 전에 심장이식이란 엄청난 시련을 겪어야 했다. 그동안에 쏟아 부은 의료비로 경제사정은 더욱 어려워졌다. 거기에다가 아내는 늘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서 살고 싶다고 했다. 아내는 평생 시골 전원생활을 꿈꾸어 왔다. 아내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우리에겐 전원생활이 절실히 필요로 했다.

우리는 살아가야할 어떤 돌파구를 찾아야 했다. 경제사정을 고려해서도, 아내의 건강을 위해서도… 그런데 마침 지인으로부터 이곳 지리산 자락 섬진강변에 빈농가가 있다는 소식이 왔다. 작년 3월 현지를 답사한 우리는 귀촌을 하기로 결심을 했다. 그리고 한 달에 10만원, 연 월세 120만 원을 일시불로 지불하고 이사를 했다. 월세계약은 매년 일시불로 하기로 했다. 주인은 앞으로 10년은 이사를 계획이 전혀 없으므로 마음 푹 놓고 살라고 했다.

막상 이사를 하고 보니 도저히 그대로는 살 수가 없었다. 이사를 한 후 1년 내내 집수리를 했다. 그동안 집을 비워둔 탓에 모든 것이 낡고 삐거덕거렸다. 화장실과 보일러, 문, 도배, 부엌, 창문… 무엇 하나 손을 대지 않은 것이 없었다. 막힌 하수구를 뚫고 정화조도 손을 봤다. 집 구석구석 손이 안 가는 곳이 없었다. 겨울에는 보일러와 수도파이프가 얼어 터져서 냉방에서 새우잠을 자기도 했다.

정원을 만들기 위해 흙을 리어카로 실어왔다
 정원을 만들기 위해 흙을 리어카로 실어왔다
ⓒ 최오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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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리를 하기위해 시멘트 블럭 등 자재를 들여왔다.
 집수리를 하기위해 시멘트 블럭 등 자재를 들여왔다.
ⓒ 최오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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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정원도 만들었다. 시멘트로 발라놓은 바닥에 흙과 돌을 리어카로 날라 와 세평 텃밭도 만들었다. 정말 지난 1년은 멕가이버 같은 생활을 해야 했다. 모든 걸 손수 수리를 해야 했다. 허구한 날 집수리를 하는 내가 보기 딱했던지 친구들이 일부러 도와주러 오기도 했다.

"야, 집수리 좀 작작하고 대강대강 살아라. 그래봐야 집주인 좋은 일만 시키는 것 아니야?"
"글쎄, 허지만 살만하게는 고쳐서 살아야지. 그래도 이 집이 우리에겐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그러다가 주인이 집을 비워달라고 하면 어쩌지?"
"허허허,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돼. 집주인은 앞으로 10년 이내에는 전혀 이사를 올 계획이 없다고 했어."
"그걸 누가 보증해."
"집주인이 누차에 걸쳐 말했거든. 10년 이내로 절대로 이사를 올 생각은 없으니 마음 푹 놓고 살라고."
"그랬으면 정말 좋겠구나. 그래, 시골 생활은 좀 어때?"
"그럭저럭… 도시보다 불편한 것도 많지만 우리에겐 좋은 것이 훨 많아. 아내의 건강도 날로 좋아지고 있고."
"그것 참 다행이구나. 그런데 도대체 여기서 뭘 해먹고 사나? 농사를 짓는 것도 아니고."
"다들 그런 말을 물어와. 그런데 말이야, 산골에 살다보니 일단 돈이 별로 들 게 없어. 야채는 텃밭에서 조달하고 동내 인심에 좋아 날마다 이것저것 떨쳐주고 간다네. 교통비 안 들고, 경조사비를 외면하니 몇 십만 원이면 한 달을 살아갈 수 있더군. 아내의 병원비만 아니면 크게 돈 들어갈 게 없어. 앞으로 농지를 임대하여 농사도 좀 지어볼 작정이야."
"흐음…."

작년 동파로 얼어 터진 수도 파이프. 추워서 새우잠을 잤던 추억이 있는 장면이다.
 작년 동파로 얼어 터진 수도 파이프. 추워서 새우잠을 잤던 추억이 있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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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와 정화조도 뚫고 수리를 했다.
 하수구와 정화조도 뚫고 수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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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 줄 퇴비도 이웃집에서 실어왔다.
 텃밭에 줄 퇴비도 이웃집에서 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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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다. 세평 텃밭에서 먹을 야채를 조달하고, 체면을 차리지 않으니 돈이 별로 들게 없었다. 아내의 병원비는 얼마 안 되지만 국민연금으로 근근이 해결하고 내 용돈은 가끔 들어오는 원고청탁으로 그럭저럭 견뎌내고 있다. 내년에는 정말 농지를 임대해서 농사를 지어볼 생각도 하고 있다.

산골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남이 보면 꿈같은 낭만으로만 보인다. 그러나 낭만은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 한다. 우리는 지네에게 몇 번이나 물리고, 모기와 파리 등 벌레와의 전쟁을 치러야 했다. 집수리 등 웬만한 일거리는 읍내에서 불러와야 하는데, 돈이 안 될 것 같으면 잘 오지 않고 또 비싸다. 서투른 망치질을 하다가 손을 다치고, 텃밭을 만들기 위해 돌과 흙을 나르다가 아내는 어께까지 다쳐 지금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흙과 돌을 실어와 텃밭도 만들었다.
 흙과 돌을 실어와 텃밭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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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 야채를 심는 아내
 텃밭에 야채를 심는 아내
ⓒ 최오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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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리를 대충 끝낸 후 동네 사람들이 집 구경을 오더니 이 집이 이렇게 좋은 집인 줄은 예전에 미처 몰랐다고 했다. 집에 생기를 불어 놓고 살만한 집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사실 아무리 좋은 집이라도 사람이 몇 달만 살지 않으면 금방 망가지고 만다. 사람이 살면서 습도와 온도, 그리고 수시로 망가진 부분을 수리를 해주어야 한다.

집 수리를 하느라 힘은 들었지만, 텃밭에서 직접 기른 무공해 야채를 반찬으로 해서 밥을 먹으니 살맛이 났다. 올해로 심장이식을 한 지 만 3년이 된 아내는 아직도 회복하고 있는 중에 있다. 맑은 물, 신선한 공기,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텃밭을 일구며 겨우 살아가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 힘이 들지만 이제 겨우 산골 동네에서 사는 맛을 느끼고 있다.

그런데 지난여름 갑자기 집주인으로부터 집을 비워달라는 전화가 왔다. 우리는 하도 어이가 없어서 말문이 막혔다. 갑자기 닥친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우리부부는 한동안 하늘만 쳐다보며 침묵을 지켜야 했다.

이제 집수리를 끝내고 겨우 살만하니 집을 비워 달라? 정말 말도 안 돼는 소리였다. 사실 이 집에서 한 5년 정도 산 뒤 적당한 집을 하나 장만해서 이사를 갈 계획을 하고 있었다. 작은 집을 장만하여 이사를 간다는 우리들만의 청사진을 그리며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그런데 이렇게 빨리 집을 비워달라고 할 줄이야 그 누가 알았겠는가? 문득 집수리 작작하고 살라던 친구의 말이 생각났다. 어디로 이사를 가란 말인가? 그동안 궁리를 해온 청사진이 저만큼 멀어져 가고 있었다. 산골에 빈집은 더러 있지만 살만한 집은 찾기가 힘들다. 설사 빈집을 찾더라도 대폭 수리를 해야 하는 시간과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

주인에게 이사를 갈 집을 마련 할 때까지 좀 기다려 달라고 했다. 금년 겨울이 지나고 내년 봄까지만 연장해 달라고 했다. 그러나 주인은 도저히 안 된다고 했다. 자기들에게 이사를 할 수밖에 없는 긴급한 사정이 있다며 좀 만나자고 했다. 서울에서 집주인을 만났다. 부인과 함께 온 집 주인은 자기들이 시골로 이사를 갈 수밖에 없는 처지를 구구절절 설명하며 우리에게 오히려 통사정을 했다.

그런데…집주인의 사연을 듣고 나니 정말 우리보다 더 딱했다. 평생 군인 생활만 해왔던 집주인은 올해 동탄에 작은 아파트 한 채를 장만하여 이사를 갔다고 했다. 그런데 아들이 갑자기 장가를 가게 되었다고 한다. 아들이 군 장교로 복무를 하고 있으므로 설사 결혼을 하더라도 별로 아들 집 걱정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사택에서 살면 되니까.

그런데 며느리 될 사람이 수도권에서 피아노 학원을 하고 있어 아들을 따라가서 살 수 없는 처지라는 것. 그래서 하는 수 없이 결혼을 하는 아들에게 전세를 얻어 줄 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집을 전세를 놓아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자신들은 살 집이 없어 불가피하게 낙향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아들이 살 전세를 얻어주기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고 낙향을 해야 한다니… 이 얼마나 기가 막힌 사연인가? 자식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이 과연 실감이 난다. 그들도 결코 지리산 산골로 내려오기 싫다고 했다. 부인의 스타일로 보아 시골에 살아갈 타입은 아닌 것 같이 보였다. 그러나 아들을 위해서 하는 수 없이 이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 그들을 바라보자니 갑자기 서글픈 생각이 들기도 했다.

"오죽했으면 아들에게 며느리 될 사람과 헤어지라는 말까지 했겠습니까? 그러나 그럴 수도 없으니 이를 어찌합니까?"
텃밭에서자라는 배추가 김장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텃밭에서자라는 배추가 김장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 최오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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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 싱싱하게 자라나는 야채
 텃밭에 싱싱하게 자라나는 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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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자란 블루베리와 토마토, 오이, 가지... 그러나 이도 추억의 한토막으로 남아있게 되었다.
 텃밭에서 자란 블루베리와 토마토, 오이, 가지... 그러나 이도 추억의 한토막으로 남아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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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 만든 텃밭에 파 씨를 파종하는 아내
 손수 만든 텃밭에 파 씨를 파종하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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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미안하다는 말을 수없이 했다. 연민의 정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었다. 사실 전월세 계약은 한 달을 계약하든 1년을 계약하던 법률상으로 2년까지 유효하다. 그러므로 나는 당연히 내년 11월까지 이 집에서 살 권리가 있다. 그러나 이 부부의 사정을 듣고 나니 집을 비워 줄 수밖에 없다. 아들을 위해 낙향을 하는 이 부부의 심정은 얼마나 참담하겠는가? 전세대란이 서울 수도권에서 이곳 지리산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집 주인은 11월 말까지 집을 좀 비워달라고 하는데 우리는 아직 이사를 갈 집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지리산 자락에서 살집을 찾아 지난 여름부터 이곳저곳을 헤매고 있다. 그러나 아직 마땅히 살만한 집을 찾지 못하고 있다. 빈집은 더러 있지만 대폭 수리를 해야 한다. 전세대란의 여파인지는 몰라도 요즈음 이곳 지리산 자락으로 귀촌을 하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고 한다. 동네 앞 가게에는 빈집이나 세들 집이 있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우리들의 딱한 사정을 듣고 평소 잘 알고 지내는 지리산자락 어느 암자의 스님께서 집을 구할 때까지 절에 와서 묵으라고 했다. 그렇게 하려면 짐을 이삿짐센터에 맡겨야 한다고 했더니, 스님께서는 그 짐도 절 한 쪽에 컨테이너 박스가 있으니 그곳에 옮겨 놓으라고 했다. 집도 절도 없으면 노숙자 신세가 된다더니 정말 어디로 가야 할까? 기가 막힐 노릇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전세대란은 과연 어디까지 갈 것인가? 그 파장이 이곳 산골 동네인 지리산까지 미치고 있으니 말이다. 오늘도 전세대란 때문에 잠을 설치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 인간이 살아가는데는 의식주 이 3대요소가 해결되어야할 기본적인 문제다. 그중에서도 사람이 거처하는 주거 문제는 살아가는 데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다.

텃밭에는 아직 배추와 무가 싱싱하게 자라나고 있다. 저 배추와 무로 김장도 해야 하는데 ... 나비 한마리가 평화롭게 텃밭을 유희하고 있다. 나비는 집걱정이 없는 듯 태평스럽게 정원을 날고 있다. 텃밭, 거실, 방, 창문, 보일러실, 화장실, 창고... 그동안 집을 수리하느라 손때가 묻은 정든 집안을 둘러 보자니 가슴이 먹먹해진다. 그러나  나보다 더 딱한 주인에게 집을 비워주기로 약속을 했으니 이 집의 모든 것들과 머지않아 이별을 고해야 한다. 그리고 딱히 이사를 갈 집을 마련하지 못하면 우리는 꼼짝없이 절에 들어가 겨울 을 나야 할 판이다.

텃밭에 날아든 나비는 집걱정이 없는 듯 평화롭게 유희하고 있다.
 텃밭에 날아든 나비는 집걱정이 없는 듯 평화롭게 유희하고 있다.
ⓒ 최오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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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전세대란, #지리산 귀촌부부, #텃밭, #귀촌, #섬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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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여행, 작은 나눔, 영혼이 따뜻한 이야기 등 살맛나는 기사를 발굴해서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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