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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을 방문한 이해찬 전 총리가 대덕의 야권연대단일후보인 통합진보당 김창근 후보의 당선을 위해 지지유세를 진행했다.
 대전 대덕을 방문한 이해찬 전 총리가 대덕의 야권연대단일후보인 통합진보당 김창근 후보의 당선을 위해 지지유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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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출마한 이해찬 전 총리가 지난 1일 저녁 대전 대덕을 방문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대덕구 송촌동에서 저녁유세를 한창 진행 중인 통합진보당 김창근 후보의 유세차에 올라 지원유세를 벌였다. 이 전 총리는 "대덕에 출마한 야권연대단일후보인 기호4번 통합진보당 김창근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키기 위해 왔다"며 대덕 방문의 이유를 밝혔다.

지난 3월 10일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야권연대 협상을 통해 대전 대덕구에 통합진보당 김 후보를 야권단일후보로 결정한 바 있다. 이 전 총리는 "김 후보는 저와 함께 전두환 군사정권 하에서 민주화운동을 하면서 고문당하고 감옥살이를 한 민주화동지"고, 이후에도 "그 몸을 이끌고 노동운동을 하면서 많은 노동자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서 자기 몸을 바쳤다"며 김 후보에 대한 지지이유를 말했다.

이어서 그는 "그런 김창근 동지의 자기 헌신성을 높이 평가해서 민주통합당에서는 대덕에 통합진보당의 김 후보에게 후보단일화를 일거에 양보했고, 민주통합당을 지지하는 모든 분들이 김 후보에게 꼭 한 표를 찍어 달라"며 대덕구 주민들에게 간곡히 호소했다.

세종시에 출마한 이해찬 전 총리가 4월 1일 저녁 대전 대덕을 방문해 통합진보당 김창근 후보 지원에 나섰다.
 세종시에 출마한 이해찬 전 총리가 4월 1일 저녁 대전 대덕을 방문해 통합진보당 김창근 후보 지원에 나섰다.
ⓒ 임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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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 후보는 마이크를 이어받아 "노란 개나리가 찾아와서 민주통합당의 개나리와 통합진보당의 진달래가 송촌동 사거리에서 만났다"며 이 전 총리의 대덕 방문을 환대했다. 김 후보는 이어 "야권연대는 지난 4년 동안의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의 실정을 심판해달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야권이 꼭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최근 붉어지고 있는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문제를 들어 "민간인 사찰을 자행하는 것은 전제 국가이며, 파시스트 국가"라며 이명박 정권을 규탄했다. 유세를 마친 이 전 총리와 김 후보는 송촌동 일대 상가를 돌며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야권연대단일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이해찬 전 총리는 대덕구를 방문하기 전 민주통합당대전시당과 통합진보당대전시당 그리고 시민단체들이 함께 준비한 '국민 불법사찰 규탄 긴급 기자회견'에 참가했고, 중구와 동구, 서구를 차례로 방문해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진행하기도 했다.

유세를 마친 이해찬 전 총리와 김창근 후보는 송촌동 일대 상가를 돌며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야권연대단일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유세를 마친 이해찬 전 총리와 김창근 후보는 송촌동 일대 상가를 돌며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야권연대단일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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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이해찬, #김창근, #대덕구, #야권연대단일후보, #통합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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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교육연구소장(북한학 박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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