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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인천 컨벤시아에서 열린 GCF 인천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 출범식
 29일 인천 컨벤시아에서 열린 GCF 인천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 출범식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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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후기금 인천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가 29일 출범했다.

인천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1000여 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출범식 행사를 29일 컨벤시아에서 개최했다"며 "송영길 인천시장과 최기선 시민대표(전 인천시장)를 공동대표로 학계, 정계, 재계, 언론계, 문화예술계, 사회단체 대표 등 각계각층 인사 123명으로 지원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아래 GCF)은 UN 기후변화협약 지침에 따라 기금을 운영하는 재정 주체로,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최초의 기후변화 특화기금이다. 기후변화 대응의 국제적 필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인 만큼, 향후 주요 국제기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작년 11월 GCF 유치 의사를 공식 표명했으며, 지난 3월 경합을 통해 국내 유치도시로 확정된 인천시는 4월 15일에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합동으로 GCF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현재 유치신청서 제출 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 독일, 스위스, 멕시코, 나미비아, 폴란드 등 6개국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과 최기선 시민대표(전 인천시장)
 송영길 인천시장과 최기선 시민대표(전 인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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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와 관련 인천시는 "출범식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이 GCF 인천 유치 당위성에 대해 역설했으며, 이를 통해 기후변화 재정·금융의 글로벌 중심지로 인천시가 도약할 것이라 강조했다"고 전했다.

또한 인천시는 "이날 행사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한덕수 정부 민간유치위원장이 나란히 참석해 성공적인 유치를 다짐했다"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경주하고 민관이 함께 다짐하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이어 "GCF 유치는 연간 약 3,8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 뿐만 아니라, 고도의 서비스 산업인 국제기구 유치를 통해 서비스 산업 발전의 모멘텀을 형성하는 등 인천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의 유치를 위해 시는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 녹색기후기금 홍보영상물 상영, 녹색 생활의 실천과 친환경 녹색도시 구현을 위한 자전거 전달식, 녹색기후기금 인천 유치 결의문 낭독, 유치 결의 구호 제창 순으로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GCF 유치국은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GCF 1차 이사회와 오는 9월 인천 송도에서 열릴 예정인 2차 이사회를 거쳐 선정된다. 이후 카타르 도하에서 11월말 열리는 제1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를 통해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태그:#인천, #녹색기후기금, #GCF, #송영길, #박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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