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문자'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카드나 통장은 은행에 가서 해지든 변경을 하면 되지만, 몇 년 이상 써온 핸드폰 번호는 바꾸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하루에 많으면 10번 이상 오는 '스팸문자'를 그냥 지나치기도 어렵다.
특히 애플사의 아이폰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달리 스팸차단 어플리케이션이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아이폰 사용자들도 5분만 투자하면 '스팸문자'를 간편하게 차단할 수 있다.
'IOS7'부터는 발신자 차단이 가능하다
아이폰 최신 운영체제인 'IOS7'부터는 발신자 차단이 가능하지만, 아직 그 기능을 모르는 사용자가 많다. '최근통화'나 '메시지'에서 차단할 전화번호를 선택하고 '이 발신자 차단' 버튼을 누르면 전화, 메시지가 차단된다. 차단을 해제하기 위해서는 설정에서 전화메뉴를 들어가면 차단된 목록에서 해제를 하면 된다.
하지만 '발신자 차단'은 '스팸문자'를 막는 것보다 '스토킹'을 막기에 제격인 기능이다. '스팸문자'를 막는 확실한 방법은 아니다.
KT, SKT에서 제공하는 '스팸차단' 어플리케이션
국내에서 아이폰은 KT와 SKT에서 판매하고 있다. 아이폰의 '스팸문자' 차단 기능이 없기 때문에 통신사에서 '스팸차단'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앱스토어에서 '스팸'이라고 검색을 하면 KT에서 제공하는 '올레스팸차단'과 SKT에서 제공하는 'T스팸필터링'이 나란히 나온다. 본인의 통신사에 맞는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자.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되면 해당 통신사 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로그인하면 된다.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스팸차단' 어플리케이션은 '차단문구' 설정이 가능하다. '대리운전', '무이자', '당일입금', '대출' 등 기본적인 문구가 차단이 되며, 내가 원하는 문구를 입력해서 차단할 수 있다.
더 이상 '스팸문자'로 인한 스트레스는 NO!필자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매일 10건 이상 오던 '스팸문자'를 거의 완벽하게 차단했다. 기분은 나쁘지만 정보유출은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아이폰 사용자들이여 정보유출로 인한 '스팸문자'로 더 이상 스트레스 받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