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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2일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2일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 허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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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이 2일 오후 6.4지방선거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허 구청장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 출마선언문을 각 언론사에 보내는 것으로 출마선언을 대신한 뒤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함께 행복한 유성'을 만들기 위해 4년 전 품은 초심의 각오로 다시 돌아가려 한다"며 "4년의 시간을 검증 받는 자리가 될 이번 선거가 부담되기도 하지만,'함께 행복한 유성'의 꿈을 중단 없이 이뤄나가고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해 유성구청장에 재도전한다"고 밝혔다.

허 구청장은 지난 4년 전 '전시행정을 혁파하고 실사구시 하겠다'로 구민 앞에 약속했고, 이를 실제 실천해 지난 4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낮은 자세로 깨끗하게 일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구청장실 면적을 반으로 줄이고, 민원실을 더 넓고 쾌적하게 바꿨으며, 업무추진비 전체를 상시 공개했다고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교육경비보조금을 5배 이상 늘렸고, 친환경급식 지원을 강화했으며, 지방채를 반으로 줄이고 재정자립도를 높여 안전행정부로부터 재정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주민참여예산제와 구민배심원제를 통해 주민자치를 실현했고, 상명하복의 전근대적인 공직문화를 개선해 직원들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북돋웠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지난 4년간의 업적을 바탕으로 '함께 행복한 유성'을 만들기 위해 구청장 재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아이들이 차별 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고,  부담 없이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고, 노인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게 살 수 있는 복지도시 유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끝으로 "그동안 유성구민께서 제게 주셨던 큰 사랑과 4년간 다져진 행정경험을 밑바탕으로 새로운 4년, 구민이 함께하는 참된 복지를 실현해 앞으로 이어질 유성의 100년을 준비하겠다"면서 "주민에게 신뢰받는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 예산 출생인 허 구청장은 대전 대성고와 충남대를 졸업했다.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인사수석실, 정무수석실) 행정관과, 과학기술부총리 정책보좌관, 대덕연구개발특구 복지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다.


태그:#허태정, #유성구청장, #유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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