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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한낮 서울은 27~28℃, 대구는 31~32℃ 등으로 예년 이맘때보다 2~3℃ 가량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이번 주말 한낮 서울은 27~28℃, 대구는 31~32℃ 등으로 예년 이맘때보다 2~3℃ 가량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 온케이웨더 정연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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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6월의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있다. 이번 주말은 더운 날씨 속에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돌풍과 함께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상돼 휴대하기 간편한 작은 우산을 챙기는 센스가 필요할 것 같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이번주 '주말날씨포커스' 방송을 통해 "이번 주말 한낮은 서울이 27~28℃, 대구는 토요일 32℃, 일요일 31℃ 등으로 예년 이맘때보다 2~3℃ 가량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중부지방은 이틀 내내 오후부터 저녁 사이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 주말날씨포커스
ⓒ 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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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토요일 오전 9시 예상일기도를 보면 장마전선은 제주도 남쪽 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점차 구름의 양이 많아지겠다, 오후 3시경에는 대기가 불안정한 가운데 저녁까지 중부지방과 경북북부 내륙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이어 그는 "일요일에도 소나기 소식이 있다. 일요일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한반도 상층에는 찬 공기가 머무는 가운데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오후에는 대기가 불안정해 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중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저녁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방송을 진행한 윤지향 캐스터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열사병에 대한 우려도 높아졌다, 케이웨더에서 발표한 열사병 예방지수(WBGT)에 따르면 주말 동안 대체로 '경계' 단계를 보이겠다, 대구는 토요일에, 대전과 광주는 일요일에 '위험' 단계까지 오를 때가 있을 것"이라며 "경계 단계 이상은 열사병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무리한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야한다"고 전했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 예보가 있다. 토요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 춘천 29℃가 예상되며 일요일은 서울 28℃, 대전 29℃의 분포를 보이겠다.

호남과 제주도 지방은 주말 내내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며 한낮 기온은 29~30℃로 토요일과 일요일 비슷한 기온 분포가 예상된다.

영남지방은 토요일에 대체로 맑다가 낮 한때 구름이 많아지겠고, 대구는 32℃까지 올라 무척 덥겠다. 일요일은 대체로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고 한낮 기온은 대구 31℃, 부산 29℃ 등 30℃ 안팎이 예상된다.

한편 강원 동해안 지방은 토요일 저녁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고, 울릉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일요일은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 속초·강릉 26℃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덧붙이는 글 |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기상학을 전공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주말날시, #날씨, #소나기, #더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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