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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륭 시인(본명 김영건)이 아홉번째 '지리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25일 지리산문학제제전위원회(대회장 김수복 단국대 교수)는 지리산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지리산문학상은 오는 27~28일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지리산문학제'의 하나로 열린다.

김륭 시인은 올해 동시집 <엄마의 법칙>을 펴냈고, 그동안 동시집 <삐뽀삐뽀 눈물이 달려온다> <프라이팬을 타고 가는 도둑 고양이> <별에 다녀왔습니다> 등을 펴냈다.

김륭 시인이 올해 제9회 지리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김륭 시인이 올해 제9회 지리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 지리산문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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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인은 진주 출신으로 2007년 <강원일보> 동시부문과 <문화일보> 시 부문 신춘문예에 동시 당선돼 문단에 나왔다. 그동안 그는 김달진지역문학상 박재삼사천문학상을 수상했고, 2013년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대상을 받기도 했다.

최치원문학신인상은 이자인 시인이 선정되었고, 제3회 함양청소년문학상 고등부대상은 김성훈(함양고 2년) 군, 중등부 대상은 김대권(함양중 2년) 군이 각각 선정되었다. 김륭 시인을 비롯해 수상자들의 작품과 소감, 심사평 등은 계간 <시산맥> 가을호에 실린다.

27~28일 지리산문학제, 다양한 행사 마련

지리산문학제는 함양군과 지리산문학제제전위원회가 예부터 선비의 고장으로 불리며 문향(文鄕)의 명성을 쌓아온 함양을 알리기 위해 해마다 가을에 여는 문학행사다. 지리산문학회(회장 권갑점)와 계간 <시산맥>(대표 문정영)이 주관한다.

27일 오후 2시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행사는 함양 '더사랑'여성합창단과 전유성코미디철가방학교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유홍준 시인의 특강에 이어 정일근 시인이 축시를 낭송한다.

지리산문학상 등 시상식에서는 김명인 시인이 심사평을 통해 문학상을 받은 김륭 시인의 '달의 귀' 등 4편의 작품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장정희 시인 등이 참여하는 시낭송페스티벌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화림동계곡 지리산 다볕 자연학교로 자리를 옮겨 지리산문학의 전망 등에 대해 토론한다. 참가자들은 28일 안의 화림동계곡과 연암유적지 일대를 산행한다.

지리산문학상은 정호승, 고영민, 홍일표 시인 등이 수상했다. 문학제를 주관하는 지리산문학회는 매년 동인지 <지리산 문학>을 발행하고 있다.

함양 고향 이외수, 함양군청 찾아

함양 출신인 이외수 소설가가 24일 함양군청을 방문해 임창호 군수 등을 만났다.
 함양 출신인 이외수 소설가가 24일 함양군청을 방문해 임창호 군수 등을 만났다.
ⓒ 함양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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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함양 수동면이 고향인 이외수 소설가가 24일 함양군을 방문해 임창호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등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함양군에 따르면, 임창호 함양군수는 "'트윗 대통령'으로 불리는 이외수씨의 고향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함양은 이외수 선생을 비롯한 많은 문학인을 배출한 유서 깊은 고장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문인이 문학 활동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환영인사를 했다.

이외수 소설가는 "고향에 오니 어머님 품속처럼 따뜻한 기운이 느껴진다, 함양군이 문인들의 자유롭게 문학 활동을 지원해준다니 기쁘기 한량없다"며 "앞으로 더욱 고향 함양을 적극 알리고, 고향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그:#김륭 시인, #이외수 소설가, #지리산문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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