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1일 전국적으로 실시된 농협 및 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제18대 수원화성오산 축산업협동조합 조합장으로 당선된 장주익 조합장의 취임식이,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수원축산농협 인계동 본점 청사 5층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식장에는 500여 명의 가족들과 축하객들이 모여 들었다. 이날 전 우용식 조합장의 이임식도 함께 열렸다.
장주익 신임조합장은 11일 선거에서 선거인수 1498명 중 1423명이 투표를 한 가운데 569표(40%)를 얻어 당선이 되었다. 이날 이임식을 한 우용식 조합장은 1994년 14대 조합장으로 취임하여, 17대까지 18년간이나 수원축산농협을 이끌어 왔다.
한편 이날 이 취임식은 게회 및 국민의례, 내빈소개, 이임조합장 업적소개,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 이임사, 직원송사, 취임패 전달 및 조합기 이양, 취임사, 축사, 기념촬영의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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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취임식장 조합장 이, 취임식에는 500여명의 축하객이 모였다 |
| ⓒ 하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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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석 농협지역본부장 및 농축협조합장들 참석이날 이임 및 취임식장에는 오경석 농협경기지역본부장 및 관내 농축협 조합장 등 외부인사와 조합원, 임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18년간이나 수원축산농협을 이끌어 온 우용식 전 조합장에게 많은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우용식 전조합장은 이임사를 통해
"저는 지난 18년간 수원축산농협의 비상임 이사로부터 시작하여, 조합장까지 인생의 절반 이상을 수원축산농협과 함께 지내왔습니다. 그동안 많은 고난과 역경, 도전과 영광이 함께한 행복한 나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신임 장주익 조합장을 중심으로 수원축산농협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하며, 이 자리를 떠나지만 기쁜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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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임사 18년간 조합장을 맡아오던 우용식 전 조합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
| ⓒ 하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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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우용식 조합장님은 14대부터 17대까지 우리 수원축산농협을 이끌어 오시면서 많은 업적을 쌓은 분이십니다. 이제 18년간이나 몸담고 계시던 이곳을 떠나셔도, 늘 저희들의 주변에서 함께 해 주실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이취임식에 참석한 조합원 한 사람은 못내 서운하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에 18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장주익 조합장에게 거는 기대 또한 컸다. 장주익 신임조합장은 화성시 양감면 출신으로 신구전문대학교 축산과를 졸업한 전문인으로 30년간 축산업 경영을 해왔다. 그동안 낙농 16년, 한우비육 14년을 경영해 축산업에서 일가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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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합기 이양 우용식 전 조합장이 장주익 신임조합장에게 조합기를 이양하고 있다 |
| ⓒ 하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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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이 주인인 조합 만들겠다장주익 조합장은 현재, 양감면 민기대 자문위원과 양감 라이온스 클럽 이사, 농업기술자 화성시 운영위원, 화성사랑회 운영이사 등을 맡고 있다. 그동안 수원축산농협 대의원 4년을 역임했으며, 축산농협 수석이사 4년, 조합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또한 수정사와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장주익 조합장은 현재 보람목장 대표이기도 하다.
장주익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조합원의 작은 소리도 경청하여 조합원과 함께하는 조합, 조합원이 주인인 조합을 만들기 위해 조합장의 소임을 다할 것입니다. 58년 역사를 통해 축적된 수원축산농협의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조합이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 동안 현장의 조합원 입장에서 느낀 여러 가지 조합의 문제점들을 하루빨리 해소할 수 있도록, 조합의 체질개선에 역량을 집중하여 협동조합의 기본에 충실한 조합, 그리고 소통하는 조합, 강한 조합을 만들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e수원뉴스와 네이버블로그 바람이 머무는 곳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