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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 설치된 조형물, 조형물에는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염원하는 글들이 빼곡하게 쓰여 있다.
▲ 서울광장 서울광장에 설치된 조형물, 조형물에는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염원하는 글들이 빼곡하게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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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행사 시작전에 유족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 서울광장 추모행사 시작전에 유족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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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과 유족들의 주장은 간명하다.
▲ 서울광장 참가자들과 유족들의 주장은 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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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행사를 시작하면서 묵념하는 유족들과 참가자들
▲ 세월호 1주기 추모행사를 시작하면서 묵념하는 유족들과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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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9명의 세월호 실종자가 있다. 그들을 찾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해줄 것을 실종자 가족이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 세월호추모집회 아직 9명의 세월호 실종자가 있다. 그들을 찾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해줄 것을 실종자 가족이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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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행사에서는 세월호 인양 퍼포먼스가 있었다. 이 퍼포먼스처럼 세월호가 온전하게 인양되길 바란다.
▲ 세월호추모집회 추모행사에서는 세월호 인양 퍼포먼스가 있었다. 이 퍼포먼스처럼 세월호가 온전하게 인양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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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들과 참가자들의 당연한 요구는 일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뤄지지 않았다.
▲ 세월호추모집회 유족들과 참가자들의 당연한 요구는 일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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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1주기 푸모집회에 참가하고 있는 시민과 유족들
▲ 세월호추모집회 서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1주기 푸모집회에 참가하고 있는 시민과 유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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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마치고 광화문광장에 헌화하고자 했으나 경찰차벽이 가로막아 헌화를 방해했다. 추모의 헌화를 하고자하는 행렬을 불법집회로 몰아가는 동방예의지국의 현실이다.
▲ 폴리스라인 행사를 마치고 광화문광장에 헌화하고자 했으나 경찰차벽이 가로막아 헌화를 방해했다. 추모의 헌화를 하고자하는 행렬을 불법집회로 몰아가는 동방예의지국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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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량과 폴리스라인, 경찰에 의해 고립된 집회 참가자들이 길을 열어줄 것을 경찰에게 요구하지만, 경찰은 묵묵무답이었다.
▲ 세월호 1주기 추모집회(서울광장) 경찰차량과 폴리스라인, 경찰에 의해 고립된 집회 참가자들이 길을 열어줄 것을 경찰에게 요구하지만, 경찰은 묵묵무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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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주기를 추모하는 집회가 전국적으로 열린 가운데 서울광장에서도 16일 오후 7시부터 추모행사가 진행됐다. 주최측 추산 5만 여명(경찰추산 9천 명)의 시민과 유족들은 한마음으로 세월호 1주기를 추모하며,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의도적으로 막으려는 정부를 규탄했다.

특히, 안전문제를 이유로 유족들이 한 명도 없는 팽목항에서 추모를 하고 해외순방을 떠난 박근혜 대통령을 유족들과 시민들은 한 목소리로 규탄했다. 추모집회를 마친 후 광화문광장에 헌화하려는 시민들의 행진이 시작되었으나 경찰 차벽은 광화문광장으로 가는 모든 길목을 철저하게 차단한 상태였다.

동방예이지국 대한민국에서 망자를 추모하고자 평화롭게 행진하는 것까지 막아서는 것은 현정부가 얼마나 국민에 대한 예의조차도 상실한 정부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참가자들과 유족들은 세월호 참사를 대하는 정부의 태도를 비판했고, 최근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한 비리 사건 등을 언급하며 현 정부에 대한 불신을 토로하기도 했다.

추모의 헌화도 못하게 가로막는 대한민국, 이젠 동방예의지국이라는 것도 내려놓아야 할 듯하다. 한편 집회 참가자들 중 일부는 새벽까지 경찰과 대치하며 유족들과 합류를 시도했으나 경찰은 캡사이신까지 쏘아가며 집회를 방해했다.

서울광장에서 열렸던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집회의 이모저모를 사진과 동영상으로 전한다.



덧붙이는 글 | 위의 기사에 사용된 사진 중에는 Citizenside France에 송고된 사진이 있습니다.



태그:#세월호 추모집회, #폴리스라인, #세월호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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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소재로 사진담고 글쓰는 일을 좋아한다. 최근작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가 있으며,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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