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개혁은 쉬운 해고다. 노동개혁은 재벌 배불리기다. 노동개혁은 비정규직 확대다. 노동자 무한착취 보장 노사정 야합은 무효."

노사정위원회가 '쉬운 해고' 등에 합의한 가운데,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6일 낮 12시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앞에서 "노사정 야합 주범 노동부 규탄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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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6일 낮 12시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앞에서 '노사정 야합 주범 노동부 규탄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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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6일 낮 12시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앞에서 '노사정 야합 주범 노동부 규탄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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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에서는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과 서진호 사무금융노조 울산경남본부장, 김우상 화학섬유노조 부산경남지부장이 삭발했다. 이들은 항의서한을 창원고용노동지청에 전달했고, 참가자들은 규탄 스티커를 간판 등에 부착하기도 했다.

최일호 건설노조 경남지부장은 "노사정 합의로 우리의 미래가 없어졌다"고, 신천섭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노사정 합의에는 노동계의 요구사항이 아무 것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서진호 본부장은 "야합으로 당장에도 문제지만 우리의 미래세대한테 더 큰 피해다"고 말했다.

황경국 공공운수노조 경남지부장은 "지금 정부는 노동자와 더 이상 함께 살기를 원하지 않는 것 같다"고, 김우성 지부장은 "김무성은 쇠파이프 때문에 국민소득 3만 불이 되지 않았다고 했는데 정치권이 뇌물만 받지 않았다면 5만 불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종관 서비스연맹 부산울산경남본부장은 "임금피크제 등으로 인해 세대간 갈등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황경순 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장은 "기가 찰 노릇이다, 투쟁 말고는 답이 없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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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6일 낮 12시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앞에서 '노사정 야합 주범 노동부 규탄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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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6일 낮 12시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앞에서 '노사정 야합 주범 노동부 규탄대회'를 열고, 김재명 본부장 등이 삭발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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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명 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 14일은 노동자의 권리가 사라진 날이고, 진정한 노동을 이루기 위한 토대가 무너진 날"이라며 "더 쉬운 해고, 더 많은 비정규직, 더 낮은 임금을 위한 야합이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번 야합은 노동부가 주도했다, 노동자가 없으면 노동부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 노동자를 대변하지 못하는 노동부를 없애는 투쟁을 벌여야 한다"며 "노동자가 제대로 살아갈 수 있는 사회, 노동가치를 인정받는 사회를 위해 함께 투쟁하자"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자본에게 살인면허 부여한 박근혜정권과 같은 하늘 아래 살 수 없다, 총파업으로 노동개악 분쇄하고 박근혜정권 끝장내자"는 제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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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6일 낮 12시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앞에서 '노사정 야합 주범 노동부 규탄대회'를 열고, 김재명 본부장 등이 삭발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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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6일 낮 12시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앞에서 '노사정 야합 주범 노동부 규탄대회'를 열다. 사진은 서진호 사무금융노조 울산경남본부장이 결의문을 읽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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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6일 낮 12시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앞에서 '노사정 야합 주범 노동부 규탄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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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6일 낮 12시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앞에서 '노사정 야합 주범 노동부 규탄대회'를 열고, 김재명 본부장이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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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6일 낮 12시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앞에서 '노사정 야합 주범 노동부 규탄대회'를 열고, 규탄 스티커를 간판에 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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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6일 낮 12시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앞에서 '노사정 야합 주범 노동부 규탄대회'를 열고, 규탄 스티커를 간판에 붙여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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