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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1일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개악 주범 새누리당 규탄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1일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개악 주범 새누리당 규탄한다"고 밝혔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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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개악 주범 새누리당 규탄한다."

노동자들이 11일 오전 경남 창원 소재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외쳤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4일 민중총궐기, 12월 총파업으로 노동개악․재벌정치 몰아낼 것"이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직무대행과 각 연맹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구호를 외치고 기자회견문을 읽은 뒤 해산했다. 경찰은 새누리당 경남도당 사무실이 있는 건물 현관 앞을 지키고 있었지만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자살률 세계 최고의 나라, 노동시간 세계 최강 국가, 산재사망 세계 1위, 이것만으로도 새누리당은 노동자 서민 앞에 고개를 들 자격이 없다"며 "해고와 폐업이 일상이 돼 가계부채는 1000조가 넘는데, 국민소득 중 기업들이 걷어가는 몫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불평등과 착취의 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참담한 현실의 주범이 바로 새누리당이다"며 "우리는 새누리당과 청와대, 재벌의 전횡과 횡포에 맞서 오는 14일 10만 민중총궐기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1일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개악 주범 새누리당 규탄한다"고 밝혔다.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직무대행이 회견문을 읽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1일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개악 주범 새누리당 규탄한다"고 밝혔다.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직무대행이 회견문을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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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들끓는 민심을 확인했다. 재벌들은 좋은 일자리를 없애고 있다. 어디 가나 저임금 비정규직뿐이며, 지역은 전월세난, 소득감소로 아우성이다"며 "노동과 농업, 자영업 위기는 곧 민생의 위기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9월 16일 새누리당은 박근혜의 노동개악에 앞장서며 노동악법을 국회에 제출했다"며 "통상임금 축소, 노동시간 연장과 수당 삭감, 기간제 사용기간 연장을 통한 정규직 전환 기회 박탈, 파견업종 확대와 불법파견 합법화. 이 재앙노동이 바로 새누리당이 하려는 짓이며, 재벌들이 원하는 것"이라 밝혔다.

이들은 "14일 민중의 분노를 피해 대통령 박근혜는 또 다시 9박10일 해외순방에 나선다니 기가 막히다"며 "국민들께 호소를 드린다. 이대로 절망세상을 용납해선 안된다. 쉬운 해고의 대상으로, 평생 비정규직으로 떠돌 순 없다. 싸우지 않으면 지킬 수 없는 세상이다"고 외쳤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1일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개악 주범 새누리당 규탄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1일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개악 주범 새누리당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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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민중총궐기, #노동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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