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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선 전 국회의원이 14일 오후 새누리당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재선 전 국회의원이 14일 오후 새누리당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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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의 국회의원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지낸 이재선(58) 전 의원이 20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14일 오후 새누리당대전광역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대전에는 힘 있는 여당 중진의원이 필요하다"며 "저 이재선이 대전의 성장을 견인할 대표선수가 되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총선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이 출마하는 지역구는 대전 서구을이다. 이 전 의원은 이 곳에서 국회의원에 3번 당선됐으며, 지난 총선에서는 박범계(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패배해 쓴잔을 마셨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제가 출마하고자 하는 서구을은 이미 행정, 교육, 문화 등 대전의 중심이자 심장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둔산 신도시를 단순히 공공기관과 아파트가 밀집된 업무·주거공간으로만 머물게 해서는 안 된다, 대전시민 모두에게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삶의 질 최고의 녹색문화공간'으로 창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저는 그 동안 대전시장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녹색문화벨트 조성을 디자인하며, 국비확보에 구슬땀을 흘렸다"며 "그 결과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한밭수목원 등 대전의 미래를 위한 녹색문화명소로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풍부한 정치경험과 지역사회에 헌신한 경험을 바탕으로 반드시 4선 국회의원이 돼 대한민국 신중심도시 대전을 만들고, 명품 서구를 만드는데 앞장서고자 한다"며 "특히, 대전은 과학벨트의 성공적 완성 등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이 많은 만큼 여당의 힘 있는 중진 국회의원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전 의원은 '대전경제 살리기'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경제살리기는 비단 제가 출마할 서구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대전시민 모두의 기대요. 대전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둔산 지역을 '교육전문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며 "지역주민들의 현안사업인 여자고등학교 신설, 도서관 건립 등을 통해 교육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끝으로 "저는 3선 국회의원을 지낸 50대의 패기 넘치는 젊은 기수"라면서 "신동과학단지, 의료첨단도시 등 대전 살리기에 큰 현안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대전의 힘 있는 여당 중진의원으로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5대·16대·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 전의원은 국회 윤리특별위원장과 보건복지위원장을 지냈다. 18대 대선에서는 박근혜 후보 대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지냈고, 한남대 객원 교수와 한남대 총동문회 회장, 대전시 사회복지협의회장도 역임했다. 현재는 (사)역동적인 대전포럼 이사장과 새누리당 대전서구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태그:#이재선, #대전서구을, #출마선언, #새누리당, #20대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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