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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의회 민병춘의원이 여성농업인들과 정책간담회를 시시하고 있다.
▲ 논산시 여성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간담회가 논산시의회 개청이래 처음으로 실시했다. 논산시의회 민병춘의원이 여성농업인들과 정책간담회를 시시하고 있다.
ⓒ 권오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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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의회 민병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지난 26일 오후 2시 논산시의회 4층 회의실에서 논산시 여성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논산시의회 개청이래 처음으로 실시한 정책간담회로 여성농업인 논산시연합회, 생활개선회 논산시연합회, 농가주부모임 논산시연합회 대표단과 회원 등이 참석했다.

2013년 여성농업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농민 42%만이 본인을 전문적인 농업인이라 응답, 58%는 보조적인 농업인으로 인식해 농민으로서의 정체성이 낮다. 이는 농가경영주나 농지 소유를 비롯해 농사 전반의 결정 과정에서 여성농민들의 참여비중이 낮기 때문이다. 역할은 증가한데 비해 실상은 생산보조자나 무급가족종사자로 인식되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여성 농업인수의 증가에 따라 여성 농업인 현장의 생동감 있는 애로사항 경청하는 기회 마련과 논산시 문화.복지위원회 차원에서 여성 농업인들과 소통, 공감하고 심도 있는 토의로 여성농업인 문화.복지 증진에 기여함으로써 논산농업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의정활동 자료 수집을 위함이다.  
민병춘 의원이 정책간담회를 통해 여성농업인과의 소통을 실시하고 있다.
▲ 논산시 여성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간담회가 논산시의회 개청이래 처음으로 실시했다. 민병춘 의원이 정책간담회를 통해 여성농업인과의 소통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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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달성하기 위해 논산시의회 민병춘 의원은 논산시 여성 문화.복진 증진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지게 된 것이다.

논산시 여성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는 ▲ 여성농업인의 직업적 지위 인정 ▲ 여성농업인 경영능력 향상 및 취업·창업 활성화 ▲ 여성농업인 맞춤형 복지 및 건강권 증진 ▲ 여성농업인 정책추진 인프라 구축 ▲ 다양한 농촌여성 주체 양성 ▲ 전문기술 및 경영 교육 강화를 통하여 여성농업인의 자긍심 고취로 농촌 활성화 주체로 육성 등 정책과제로 정책토론회를 실시했다.

김형도 논산시의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농업인의 문화·복지증진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자리로 많은 의견과 소통으로 하나가 되는 여성농업인의 길이라 생각한다"며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는 것은 시의회의 일이라며, 의회와 소통하고 건의하는 여성농업인의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농업인이야 말로 농업과 농촌을 지탱 하는 버팀목인 만큼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통해 농촌 여성들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우리 농업과 농촌을 변화시키는 당당한 주역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병춘 의원 정책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과중한 영농작업, 불확실한 소득보장, 농자금대출로 인한 과도한 금융 빛, 더불어 끊임없는 가사노동, 그리고 문화·복지의 열악한 여건, 또한 출산·육아·교육에 이르기까지 이중 삼중의 노력과 고통이 따르고 있다"라면서 "실제로 영농에 종사하는 여성농업인들에게 정책적으로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기 위해 논산시 여성농업인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나은 발전을 모색하기 위하여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정한 농가주부모임 논산시연합회장이 정책간담회를 통해 농가주부모임의 환경여건을 이야기 하고 있다.
▲ 논산시 여성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간담회가 논산시의회 개청이래 처음으로 실시했다. 김정한 농가주부모임 논산시연합회장이 정책간담회를 통해 농가주부모임의 환경여건을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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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여성단체 회원들은 여성농업인인력육성에 있어 농촌의 신규 인력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특히, 자금지원개선과 여성농업인 창업지원, 여성농업인센터 지원 사업 확대를 요구했다. 뿐만 아니라 여성농업인육성조례의 세부세칙을 빠른 시일내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여성농업인육성정책을 살펴보면 고령자를 위한 지원 사업이 대부분이기 때문. 이에 따라 여성농업인들은 여성신규인력이 지속적으로 농촌에 유입도록 하는 사업도 추진해야 농촌을 일으켜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여성단체가 가지고 있는 조직을 이용했을 경우, 개개인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보다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다. 특히 특정지원사업을 한 단체에만 몰아주는 현상을 막고 정부지원금을 고루 지원해줘 여성농업인인력 양성 및 지역사회 지역경제를 균등하게 활성화시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병춘 의원과 논산시 여성단체 대표단이 정책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논산시 여성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간담회가 논산시의회 개청이래 처음으로 실시했다. 민병춘 의원과 논산시 여성단체 대표단이 정책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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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도 여성농업인센터 사업에 있어 고충상담, 교양사업 등에 비중을 둬 여성농업인 본인에게도 해택이 고르게 갈 수 있도록 이를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민병춘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진지하게 검토해 시행 가능한 사업부터 우선 농정에 반영하고, 당장 시행이 어려운 과제는 중·장기적으로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또한 농업인과의 대화를 매달 1회씩 여성농업인, 다문화, 귀농귀촌인 등 분야별 단체와 현장에서 개최하고, 간담회 전·후 인근 성공모델 농장을 견학해 우수 농업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민 의원은 "형식적인 자리가 아닌 실질적 협의의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가 정례화 되어 지역 여성농업인들과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태그:#여성농업인, #정책간담회, #논산시여성단체, #논산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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