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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남지부는 20일 오후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한국산연 앞에서 "한국산연 불법 정리해고 철회. 매각, 외주화 반대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20일 오후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한국산연 앞에서 "한국산연 불법 정리해고 철회. 매각, 외주화 반대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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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20일 오후 창원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한국산연 앞에서 "한국산연 불법 정리해고 철회, 매각·외주화 반대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한국산연은 일본 산켄전기가 설립한 회사로, 엘이디(LED) 조명을 생산해 왔다. 회사는 경영상 이유를 들어 지난해 9월 생산부문을 폐지했고 영업부만 운영해 왔다.

정리해고자 34명에 대해, 경남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는 '부당해고'라고 판정했다.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지난 11일 재심 심문회의 때 화해를 권고했고, 오는 26일까지 시한을 정했다.

그런데 회사는 심문회의와 협상 때 공장 매각을 들고 나왔다. 이에 금속노조 경남지부 한국산연지회가 이날 공장 앞에서 집회를 연 것이다.

홍지욱 지부장은 "중노위 위원의 경험을 비춰볼 때 화해권고는 초심 원심을 유지하는 취지에서 노사간 합의를 하라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고 화해권고 취지에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또 그는 "부당정리해고 철회를 전제로 모든 문제 협상할 수 있다.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수준에서 정리해고 철회 전제로 협상하라"고 외쳤다.

한편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노동자는 불법 외주화와 매각이 추진된다면 강력한 저지 투쟁을 전개해 갈 것"이라 밝혔다.

이들은 "한국산연 전체 생산직 노동자의 생존권이 달려 있는 불법적 공장 매각에 응하는 기업체는 없어야 한다"며 "마산자유무역지역 관리원은 노동자의 일터를 앗아가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 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20일 오후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한국산연 앞에서 "한국산연 불법 정리해고 철회. 매각, 외주화 반대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20일 오후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한국산연 앞에서 "한국산연 불법 정리해고 철회. 매각, 외주화 반대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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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남지부는 20일 오후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한국산연 앞에서 "한국산연 불법 정리해고 철회. 매각, 외주화 반대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20일 오후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한국산연 앞에서 "한국산연 불법 정리해고 철회. 매각, 외주화 반대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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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한국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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