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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이사부크루즈에서 바라 본 ‘여수 불꽃축제'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유람선 이사부크루즈에서 바라 본 ‘여수 불꽃축제'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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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봐야 더 아름답다. 여수 불꽃축제와 선상 불꽃쇼가 열리던 날, 여수의 밤은 실로 아름다웠다. 때는 12일과 13일, 장소는 유람선 이사부크루즈호 선상이다. 그 멋지고 화려했던 불꽃 이야기를 이틀간 기록해 소개한다. 12일은 여수 불꽃축제가 펼쳐진 날이다. 13일은 유람선 이사부크루즈의 선상 불꽃쇼다.

지난 12일, 여수 이순신광장과 장군도 앞 바다에서 불꽃축제가 열렸다. 올해 불꽃축제 주제인 <여수의 밤, 그리고 별>과 참 잘 어울리는 행사였다.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불꽃 디자이너들의 작품은 음악과 한데 어우러져 여수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눈과 마음을 온통 사로잡았다.

이사부크루즈 선상 불꽃쇼, '여수 밤바다' 노래에 그 기쁨은 절정

 이사부크루즈호의 선상 불꽃쇼는 서정적이고 아기자기한 재미가 매력적이다.
 이사부크루즈호의 선상 불꽃쇼는 서정적이고 아기자기한 재미가 매력적이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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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이사부크루즈호의 선상 불꽃쇼는 서정적이고 아기자기한 재미가 매력적이다. 여수에 오면 꼭 한번은 경험해야할 필수 코스로 기대 이상의 멋진 모습이다. 여수 불꽃축제의 화려함과는 또 다른 잔잔한 아름다운 볼거리가 있다. 가족이나 친지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면 더욱 좋다. 오는 20일까지는 매일 운항을 하며 이후는 매주 금, 토, 일요일에 운항을 한다. 출항 시간은 19시 50분이다.

여름철 여수 여행의 백미는 유람선여행이다. 선상에서 보는 아름다운 여수바다와 여름밤의 야경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실로 감탄을 멈추지 못하게 한다. <버스커 버스커>의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 '여수 밤바다' 노래가 울려 퍼지면 그 기쁨은 절정에 다다른다.

이사부크루즈의 불꽃은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이 좋다.
 이사부크루즈의 불꽃은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이 좋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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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바닷가는 눈길 닿는 곳마다 조명이 빛을 발한다.
 여수 바닷가는 눈길 닿는 곳마다 조명이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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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쇼에 이어 이사부크루즈 1층 선실에서 펼쳐지는 공연도 볼거리다.
 불꽃쇼에 이어 이사부크루즈 1층 선실에서 펼쳐지는 공연도 볼거리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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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바닷가는 눈길 닿는 곳마다 조명이 빛을 발한다. 밤하늘에 별처럼 수많은 불빛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낸다. 돌산대교의 조명은 시시각각 오색 빛을 발산한다. 갑판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검은 눈망울을 반짝이며 여수의 아름다운 조명을 쫒고 있다. 한줄기 바닷바람이 시원스레 훑고 지나간다.

아름다운 여수바다다. "5, 4, 3, 2 ,1 여러분의 꿈은 이루어진다." 사회자의 선창에 따라 여행자들의 힘찬 함성이 밤하늘에 메아리친다. 이사부크루즈의 불꽃은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이 좋다. 불꽃쇼에 이어 1층 선실에서 펼쳐지는 공연도 볼거리다.

첫날 얘기치 않은 폭우로 인해 덤까지 얹어진 '여수 불꽃축제'

첫날의 아쉬움은 순간 사라지고 기쁨은 배가 됐다.
 첫날의 아쉬움은 순간 사라지고 기쁨은 배가 됐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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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11일) 얘기치 않은 폭우로 인해 시작 직전에 여수 불꽃축제가 취소됐다. 둘째 날은 첫날의 불꽃 분량까지 덤으로 밤하늘을 수놓았다. 첫날의 아쉬움은 순간 사라지고 기쁨은 배가 됐다.

유람선 이사부크루즈호가 서서히 뱃머리를 돌린다. 잠시 후면 펼쳐질 여수 불꽃축제를 보기위해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환상의 세계로 떠난다. 돌산 제2대교가 머리위로 스쳐간다. 여행자들의 휴대폰은 시시각각 여수 밤바다 주변의 조명 따라 함께 움직인다. 뱃전에 힘차게 울려 퍼지는 음악소리도 경쾌하다.

 ‘여수 불꽃축제’의 아름다운 불꽃이다.
 ‘여수 불꽃축제’의 아름다운 불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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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오동도크루즈의 멋진 자태다.
 유람선 오동도크루즈의 멋진 자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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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들의 휴대폰은 시시각각 여수 밤바다 주변의 조명 따라 함께 움직인다.
 여행자들의 휴대폰은 시시각각 여수 밤바다 주변의 조명 따라 함께 움직인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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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밤바다 끝판왕은 역시 불꽃축제다. 여수 불꽃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여수 앞바다도 장관이다. 불꽃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몰려든 유람선들로 인해. 이사부크루즈에 이어 국동크루즈 한려크루즈 거북선 크루즈에서 뿜어대는 조명들이 오색빛깔이다.

곱다. 멋지다. 정말 아름답다. 그 어떤 수식어를 갖다 붙여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멋진 풍경이다. 이제껏 경험치 못했던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장군도 숲의 은은한 불빛, 돌산대교의 곱디고운 불빛, 해양공원의 수많은 인파가 또 다른 볼거리다. 하늘에는 해양케이블카가 떠간다.

여수 밤바다 하늘에는 형형색색의 불꽃들이 피어난다. 음악 선율에 맞춰 다양한 불꽃들이 연출된다. 여수의 밤이 가장 멋진 날은 역시 불꽃축제가 열리는 날이다. '여수의 밤, 그리고 별'이라는 주제에 부합된 여수의 낭만과 여수의 꿈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여수시 동문동과 돌산읍 우두리를 연결하는 거북선대교로 불리는 돌산제2대교다.
 여수시 동문동과 돌산읍 우두리를 연결하는 거북선대교로 불리는 돌산제2대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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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공원의 수많은 인파가 또 다른 볼거리다.
 해양공원의 수많은 인파가 또 다른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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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다음 블로그 '맛돌이의 오지고 푸진 맛'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여수 불꽃축제, #여수 이사부크루즈, #이사부크루즈 불꽃쇼, #여수 밤바다, #맛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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