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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6차 핵실험 강행 추정을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북한의 6차 핵실험 강행 추정을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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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이 북한 핵실험으로 추정되는 지진을 긴급 속보로 타전했다.

AP통신은 3일 합동참모본부의 발표를 인용해 "오늘 12시 29분경 북한 풍계리 일대에서 규모 5.6의 인공 지진(man-made earthquake)을 감지했다"라며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추정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북한이 이날 오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시찰했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할 수소탄을 개발했다고 발표한 이후 불과 수 시간 만에 핵실험을 강행했다"라며 전했다.

CNN은 "북한이 지난해 9월 5차 핵실험 이후 1년 만에 다시 핵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북한이 (김정은 정권 출범 이후) 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영국 BBC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에 탑재할 수소탄을 개발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북한의 핵 능력이 진전을 이뤘지만 미사일에 장착한 핵무기를 소형화하는 데 성공했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라고 분석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강행 추정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북한의 6차 핵실험 강행 추정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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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HK도 "한국, 미국, 중국 등이 북한의 핵실험으로 추정되는 인공 지진을 감지했다고 발표했다"라며 "한국 정부는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대책 논의에 나섰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북한과 가까운 중국 길림성 연길의 현지 주민을 인용해 "건물 5층에서도 강하고 짧은 진동을 느꼈다"라며 "과거 핵실험 때와 비슷하다"라고 전했다.


태그:#북한, #핵실험,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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