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의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치권이 아닌 선관위가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의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치권이 아닌 선관위가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인천게릴라뉴스

관련사진보기


이학재 국회의원(인천시 서구갑. 바른미래당)이 선거구 획정을 두고 '정치권이 아닌 선거관리위원회가 주도로 외부전문가들이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안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시 서구의 시의원 정수가 증원되지 않은 것에 대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학재 의원은 <인천게릴라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시의원이) 6명으로 증원된 부평·남동과 서구의 인구 차이는 2만 여명 정도에 불과한데 시의원 수는 6명과 4명의 50%나 차이를 보이는 것은 표의 등가성이나 시민들의 대의정치 실현의 측면에서 불합리하다"라고 주장했다.

그 원인에 대해 이 의원은 "이러한 문제는 처음부터 기준이 잘못됐기 때문"이라며 "국회의원 선거구를 기준으로 계산하다 보니 이런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본다. 따라서 광역의원은 기초자치단체 인구를 기준으로 삼아 획정안을 마련해야만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는 선거구 획정과 같은 문제는 정치권에 맡겨서는 안 된다"라면서 "이러한 문제는 선관위의 주관으로 외부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방식이 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선거구 획정 문제의 해결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불합리하고 분명 문제가 잇지만 그렇다고 이제 와서 처음부터 다시 논의해 결정하자는 것은 지방선거 일정에 차질을 주기 때문에 무리가 있다"라면서 "그렇다고 그냥 수긍하고 넘어갈 수도 없는 만큼 국회 표결과정에서 이번 획정안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분명한 의사표시를 할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반대 표결 의사를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http://www.ing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이학재, #선거구 획정, #광역의원, #지방선거, #인천시 서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