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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이 5일 충남교육청에서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5일 충남교육청에서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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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발 스모그와 대기 정체 현상 등 미세먼지의 역습으로 흐린 날이 잦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5일 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했다.

핵심 내용은 4월 중순부터 초중고와 공사립 유치원에 공기 청정기를 설치하겠다는 것이다. 교육청은 관련 예산에 67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다. 설치 방식은 성능개량과 주기적인 필터 교체 등 유지 관리 측면을 고려해 공기청정기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교육청은 또 "공기청정정기를 설치하고도 유지관리비 부족으로 가동하지 못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2019년부터는 학교운영비에 임대비와 유지관리비로 78억 9천500만 원을 증액 편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교실에 공기청정기만을 설치할 경우, 일산화탄소가 증가해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그런 만큼 각 교실에 기계식환기장치와 같은 2가지 이상의 공기정화 장치를 설치 하겠다"고 밝혔다. 

공기 청정기 설치와 관련해 김지철 교육감은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공부하는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지난 3월 미세먼지가 심각하면서 학부모들의 우려가 상당히 컸다"며 "마침 환경부의 미세먼지 기준도 강화되었다. 미세먼지로부터 우리의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화력 발전소 주변 학교를 포함해 244개학교 총 1천903개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 바 있다.


태그:#김지철 , #미세먼지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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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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