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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달 28일 인천복지재단의 초대 대표이사로 임명된 유해숙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유해숙 대표는 사회복지분야 전문가로 지역사회복지를 전공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달 28일 인천복지재단의 초대 대표이사로 임명된 유해숙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유해숙 대표는 사회복지분야 전문가로 지역사회복지를 전공했다.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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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1월 7일 오후 3시30분]

"'주민력'에 기반한 당당하고 투명한 인천복지재단을 만들겠다. 모든 힘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서 복지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 시민교육과 시민참여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힘을 기르고, 그 기반에서 시민들의 권리와 소통을 통한 복지기준선을 마련해 인천형 복지공동체를 만들도록 하겠다."

지난달 28일 임명된 유해숙 인천복지재단 초대 대표이사의 포부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유해숙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인천복지재단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유해숙 대표(54)는 사회복지분야 전문가로 지역사회복지를 전공했다. 거버넌스와 북한이탈주민을 연구했고, 최근에는 노인분야로 연구 활동을 넓혀왔다. 특히,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등 인천시의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에도 참여해 정책 생산을 주도해왔다. 

유 대표는 이론적인 논의에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사회복지 현장에 참여한 실천가로도 유명하다.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 인천시교육청 등은 물론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삼산종합사회복지관, 주안노인문화센터, 장애인시설 하늘채 등 사회복지 기관·시설·단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유 대표는 시민사회에도 폭넓게 참여해온 소통 전문가로 시민교육과 대안정책을 위해 노력해 온 '사단법인 시민교육과 사회정책을 위한 마중물'의 창립을 주도했으며, 재단 이사장으로도 활동해왔다.

유 대표는 7일 오후 <오마이뉴스>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한 사회의 시민으로서 인간답게 살아가는 최소한의 조건이 복지기준선"이라며 "원칙을 지키며 인천형 복지기준선을 마련하고, 현실가능한 선에서부터 실천해나가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 대표는 "인천복지재단은 전문가와 시민들의 활발한 논의와 상상의 장을 제공하는 한편, 복지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복지 플랫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년 12월 28일 인천복지재단의 초대 대표이사로 임명된 유해숙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2018년 12월 28일 인천복지재단의 초대 대표이사로 임명된 유해숙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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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인천복지재단, #유해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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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한 기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람보다 더 흥미진진한 탐구 대상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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