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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는 17일 오후 노숙인시설인 창원 마산합포구 회성동 소재 창원시립복지원을 찾았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17일 오후 노숙인시설인 창원 마산합포구 회성동 소재 창원시립복지원을 찾았다.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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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속에 노숙인 시설 현장점검에 나선 김경수 경남지사는 "노숙인들은 이 시기가 더욱 힘들 것"이라며 "오갈 곳 없는 노숙인들이 거리를 헤매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경수 지사는 17일 오후 노숙인시설인 창원 마산합포구 회성동 소재 창원시립복지원(원장 김동인)을 찾아, 코로나19 방역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창원시립복지원은 노숙인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959년 옛 마산시 장군동에서 '시립행려자수용소'란 명칭으로 최초 설립 됐다. 1972년 지금의 소재지로 이전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50명의 노숙인들이 입소해 있다.

앞서 시행한 경남도 노숙인시설 긴급 점검 결과, 창원시립복지원의 경우 단일건물 집단숙식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신규입소자를 통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재해구호기금으로 임시보호시설인 컨테이너 3동을 별도로 설치했다.

창원시립복지원은 48년 된 건물의 노후가 심각해 총사업비 47억 원을 들여 올해 공사를 시작해 2021년 말에 이전할 계획이다.

김경수 지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해 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설 내 감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입소자 건강관리와 방역소독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도민 모두가 힘들지만 특히 최하위 한계계층인 노숙인들은 이시기가 더욱 힘들 것"이라며 "오갈 곳 없는 노숙인들이 거리를 헤매지 않도록 신규 입소자들도 별도의 분리된 공간에서 지낼 수 있게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지역에는 창원과 진주, 사천, 의령의 4개 시‧군 노숙인시설이 있고, 이곳에는 총 278명이 입소해 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17일 오후 노숙인시설인 창원 마산합포구 회성동 소재 창원시립복지원을 찾았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17일 오후 노숙인시설인 창원 마산합포구 회성동 소재 창원시립복지원을 찾았다.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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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는 17일 오후 노숙인시설인 창원 마산합포구 회성동 소재 창원시립복지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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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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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김경수 지사, #차원시립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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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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