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한 긴급재난지원금 업무를 해온 담당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랑스럽다"고 했다.
조 시장은 24일과 25일 양일간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온 읍면동 직원 120여 명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가 종식된 상황이 아닌 만큼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사항을 준수한 가운데 양일에 나눠 60여 명씩 실시됐다.
조 시장은 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간담회가 진행됐다.
진주시는 지난 2개월 동안 읍면사무소와 동행정복지센터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전용창구를 개설해 운영해 왔다.
경남도와 진주시가 공동 지원한 '경남-진주형 긴급재난지원금'은 읍면동 공무원이 마감일 직전까지 연락이 안 되는 미지급 가구를 직접 찾아가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총 6만 5071가구에 192억 원을 지급하고 지난 6월 5일 종료됐다.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은 현재 진주시 전체 가구의 98%인 14만 5300가구에 지급 됐으며, 미지급 가구 3200여 가구에 대해서는 읍면동 공무원이 지속적으로 안내 중에 있다.
조규일 시장은 "행정일선에서 바쁜 당면업무에도 불구하고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위해 애써 온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직원들이 자랑스럽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