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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7일 부산시 해운대구 반송1동 인근 침수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오마이뉴스> 등과의 현장 인터뷰에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7일 부산시 해운대구 반송1동 인근 침수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오마이뉴스> 등과의 현장 인터뷰에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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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7일 부산시 해운대구 반송1동 인근 침수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오마이뉴스> 등과의 현장 인터뷰에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7일 부산시 해운대구 반송1동 인근 침수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오마이뉴스> 등과의 현장 인터뷰에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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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부산에 시간당 최대 80㎜가 넘는 폭우가 내려 3명이 숨진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7일 부산을 찾아 "특별재난지역 지정 검토를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부산 해운대구 반송1동에서 60년 동안 민주당을 지켜온 윤경부(80) 원로 당원을 만난 뒤 석대천 인근 침수피해 지역을 방문했다.

그는 현장을 둘러보며 "(동네가) 열악한 곳은 재난재해에도 취약할 수밖에 없다"면서 "그때그때 떔질 식으로 (대응) 하다 보면 비가 많이 오면 넘친다. 부산시에서도 계획이 있다고 하는데 장기적으로 보고 복구를 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부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미래통합당 등 지역 정치권 목소리에 대해서도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정부에서) 검토가 되고 있을 것"이라며 "(저 또한) 긍정적 검토를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무총리 시절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한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늘어나기 때문에 어느 동네에 비가 많이 오는데 옆 동네는 안 오면 과거에는 지역지정을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차기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의 후보 공천 여부와 관련해서도 "국난극복이 훨씬 더 급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아직 시간이 충분히 있고, 연말쯤 가서 어느 것이 책임있는 길인지 당 내외의 지혜를 모아 방침을 정하겠다"면서 "지금은 그 문제로 논란을 벌이는 것은 일의 순서에 맞지 않다. 그 논쟁은 뒤로 미뤄도 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후보는 윤 당원의 자택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침수피해 상황을 먼저 물었다. 윤 당원 등으로부터 영세민들이 몰려 사는 반송 지역의 특성과 잦은 하천 범람에 대한 문제점을 듣고, "축대나 옹벽은 없느냐", "(침수사고) 예방이 더 중요하다"며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태그:#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부산 수해, #침수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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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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