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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오후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영남미래포럼.
 7월 27일 오후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영남미래포럼.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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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와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권영진 대구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김 지사를 비롯한 영남권 시장‧도지사들은 27일 오후 부산롯데호텔에서 '2020 영남미래포럼'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협의회는 송철호 울산시장이 회장을 맡고, 실무 지원을 위하여 각 시도 기획조정실장과 연구원장으로 구성된 '기획단'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협의회 첫 모임은 오는 8월 5일 오전 11시 창원에서 가지기로 했다.

이날 포럼은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었다.

김경수 지사 "유연한 권역별 균형발전 전략"
  
7월 27일 오후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영남미래포럼.
 7월 27일 오후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영남미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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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는 "유연한 권역별 균형발전 전략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는 대한민국의 흥망을 결정짓는 문제로 비수도권이 수도권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권역별 발전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지사가 말한 '유연한 균형발전 전략'이란 행정구역에 얽매이지 않고 생활과 지역, 경제권 단위로 유연하게 발전 전략을 구상하자는 의미다. 가령 관광에 있어 부산과 경남, 전남까지 묶어 '남해안 관광벨트'로 발전을 꾀하거나,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부산과 경남이 공동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방식이다.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3대 격차로 '경제'와 '지역', '남북' 간 격차를 든 김 지사는 "정부가 한국판 뉴딜을 균형발전 뉴딜로 하겠다는 것에 대해 환영한다"면서 "균형발전을 하더라도 비수도권 개별 시․도 차원에서 경쟁하는 구도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권역별 연합이나 특별지방자치단체 협력방안 등을 포함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동남권 메가시티를 추진하는 과정에 우선 부산과 경남 정도는 통합의 길로 가야 한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이날 진행된 포럼은 오는 31일 오후 7시 40분부터 50분간 KBS1 채널을 통해 영남권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7월 27일 오후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영남미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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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영남미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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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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