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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을 앞둔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담임목사 전광훈).
 재개발을 앞둔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담임목사 전광훈).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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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40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1018명으로 집계됐다. 사랑제일교회에서 전파된 N차 연쇄감염 확진자도 154명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8.15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3명이 추가돼 총 307명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연쇄감염이 일어난 종교시설(교회) 6곳에서 총 6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게 됐다. 
 
광복절 집회 관련 연쇄감염 발생 장소 6곳 '교회' 

2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낮 12시 기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전날보다 40명이 추가로 늘어 총 1018명으로 집계됐다. 교인 및 방문자 586명, 추가 전파 341명, 조사중 91명이다.
 
지역별 분포는 수도권 951명, 비수도권 67명으로 수도권 비율이 압도적이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 587명, 경기 319명, 인천 45명 순으로 조사됐다. 비수도권의 경우는 부산·충남 19명, 대구 12명, 경북 10명, 강원 9명, 전북 8명, 부산 4명, 대전 3명, 충북과 경남 각각 1명 등이다.
 
사랑제일교회 교인이거나 방문자 중 확진자의 연령 분포는 ▲0세~9세 25명(2.5%) ▲10대 65명(6.4%) ▲20대 87명(8.5%) ▲30대 86명(8.4%) ▲40대 112명(11.0%) ▲50대 220명(21.6%) ▲60대 이상 423명(41.6%)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전파 발생 장소는 모두 25개소이며, 확진자는 총 154명으로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8.15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30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13명이 추가된 수치다. 누적 확진자 307명 중 집회 관련은 135명, 추가 전파 101명, 경찰 7명, 조사중 64명이다.

현재까지 8.15 광복절 도심 집회 관련 연쇄감염 발생 장소 6곳 모두 종교시설인 교회이며, 확진자는 총 62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86명으로 비수도권 121명보다 많았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94명, 경기 80명, 인천 12명이다. 비수도권은 광주 42명, 대구 14명, 경북 13명, 충북 10명, 충남과 경남이 각각 9명, 부산 8명, 대전 6명, 울산과 강원 각각 5명 등이다.

누적 사망자 321명... 기저질환자가 97.2% 차지

현재까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총 321명으로 이중 고혈압과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312명으로 97.2%를 기록했다. 연령별 치명률은 80세 이상이 21.1%, 70대 6.70%, 60대 1.48% 순이었다.
 
아울러 지난 8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사망자는 16명이며, 이 중 90대 3명, 80대 7명, 70대 5명, 60대 1명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수도권에서의 사랑제일교회의 집단발병과 서울 도심 집회 이후 시간적으로 2주가량이 지나간다. 지난 8월 15일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후 역시 14일이 지나가고 있다"라며 "현재 겉으로 나타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은 벅찬 상황이다. 유행 속도가 빠르고 규모도 크며 역학적으로 미분류 사례가 많고, 또 시간이 지나면서 누적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제발 오늘, 내일, 주말은 안전하게 되도록 집에 머물러 주시고 손 씻기, 마스크, 거리두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마지막으로 거듭 당부드린다"라고 호소했다.

태그:#사랑제일교회,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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