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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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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 자가격리자가 확진되면서 동거 가족들도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9일에도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리를 보인 가운데, 진주 '이‧통장 연수'와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거제 '조선소', 창원 '소답포차'와 관련된 확진자가 계속 생겨나고 있다.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는 5명이 추가돼 총 82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5명은 진주 2명과 사천 1명, 김해 1명, 하동 1명 거주자다.

김해 '노인주간복지센터' 관련 확진자는 2명이 추가되어 총 33명으로 늘었고, 거제 '조선소'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 발생해 총 18명, 창원 '소답포차' 관련 확진자는 2명이 새로 생겨 총 10명으로 늘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9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가진 코로나19 대응 설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8일 늦은 오후부터 18명 발생 ... 자가격리자 동거가족도 감염

경남에서는 8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1시 30분 사이에 모두 확진자 18명(경남 761~778번)이 새로 생겼다. 이들은 모두 지역감염으로 18명 중 15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3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지역별로는 진주 5명, 창원 4명, 김해 3명, 밀양 2명이고 통영‧사천‧산청‧하동 각 1명씩이다.

확진일 기준으로는 8일 7명(경남 761~767번)과 9일 11명(경남 768~778번)이다. 이로써 12월 전체 확진자는 148명(지역 145, 해외 3)으로 늘어났다.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한 진주지역 2명 확진자는 격리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하동과 사천지역 확진자는 이들의 동거 가족으로 감염이 된 것이다.

나머지 진주 확진자 3명 가운데 1명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실시해 양성으로 나왔고, 다른 1명은 감염 경로 조사중이다. 또 다른 1명은 공군 입대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775명이고, 이들 가운데 232명이 마산의료원 등에 입원해 있으며, 퇴원 542명, 사망 1명이다.

신종우 국장은 "자가격리자와 한 공간에서 지낼 경우 나머지 가족 또는 동거인들께서도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오늘 확진자 중 2명은 자가격리 중인 가족들로부터 추가로 감염된 사례다"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 자가격리자와 접촉을 피해주시고, 문 손잡이와 욕실 등 손길이 많이 닿는 곳은 자주 닦아 주시기 바란다"며 "식기, 물컵, 수건, 침구류 등 생활용품은 반드시 자가격리자와 구분해 사용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신종우 국장은 "식사를 비롯해 음식물을 섭취할 때는 대화를 자제해 주시고, 대화를 할 때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태그:#코로나19, #자가격리,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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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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