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2일 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윤 전 총장의 대리인 자격으로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오른쪽)이 12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관위에서 윤 전 총장의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등록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2일 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윤 전 총장의 대리인 자격으로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오른쪽)이 12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관위에서 윤 전 총장의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관련사진보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대선 예비후보 등록일 첫날인 12일 오전, 윤 전 총장을 대리한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윤 전 총장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윤석열 예비후보는 대변인실 입장문을 통해 "저는 지난 6월 29일 국민들께 말씀드린 바와 같이,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선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국민이 피땀으로 일궈낸 자랑스러운 나라"라며 "지금은 그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받아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할 중차대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국가를 위해 존재하는 국민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국가를 만들겠다"라며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후원회장 검토 중... 사회적 명망 있는 분 모실 것" 

이 전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기자들 앞에서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선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윤 전 총장의 일념에는 변함이 없다"라며 "앞으로 선거 운동은 법과 규정에 따라 충실하게 이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윤 후보는 후원회도 둘 수 있게 됐다. 이 전 실장은 "후원회장을 좋은 분을 모시기 위해 여러 후보에게 묻고, 내부에서 검토 중"이라며 "곧 확정되는 대로 후원회 구성을 마치겠다"라고도 이야기했다. 다만 "후원회장으로는 윤 후보가 존경할 수 있고, 사회적으로 명망 있는 그런 분을 모시도록 하겠다"라며 구체적인 답은 피했다.

캠프 구성과 관련해서도 "작지만 효율적인 캠프를 구성하겠다는 후보의 생각에 따라 그렇게 크지는 않게 갈 것"이라며 "각계 전문가나 윤 후보가 제시한 큰 방향에 따라 실용적이고 시장 친화적인 방식을 통해 정책이 마련되도록 캠프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대변인실은 "일정을 마친 뒤 보도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며 "상대방이 만남의 사전 공개를 원치 않거나, 속깊은 대화가 어려운 경우 일정을 비공개한 뒤 사후 보도자료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태그:#윤석열, #검찰총장,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댓글68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