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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착공, 2024년 6월 개관 목표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조감도.
 2021년 9월 착공, 2024년 6월 개관 목표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조감도.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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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시장 박남춘)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본격 추진을 위해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사업의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2일 오후 2시 유튜브(비대면) 영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수도권을 대표하는 해양역사·문화 인프라로 추진돼 온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지난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뒤 도시계획 및 건축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9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시민과 전문가 등 지역의 다양한 수요와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사회와 소통과 이해를 높이자는 취지다.

설명회는 당초 주민들을 초청한 대면행사로 추진하고자 했으나 지난 7월부터 코로나19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되면서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온라인으로 행사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설명회는 그 동안의 사업추진 경과 및 사업계획(건축·전시) 보고, 시민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행사 당일 오전까지 접수하면 유튜브 주소를 개별 문자로 전송해준다. 신청은 전화(☎ 032-440-4822) 또는 이메일(intou2@korea.kr)로 하면 된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2024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월미도 갑문매립지 일원 부지 2만7601㎡, 건축연면적 1만7318㎡,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전시시설, 교육시설, 관람객 편의시설, 수장(收藏) 시설로 구성된다. 전체 사업비는 1036억 원이다.

전시공간에는 서해안 해운·항만의 변화와 발전사 기록·전시, 다양한 섬의 특성이 담긴 해양민속사관, 영흥도선·대부도선 등 고선박 연구전시관 등이 포함되어 서해안의 장구(長久)한 해양스토리를 담는 연구, 보존, 전시, 교육의 산실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현재 국립해양박물관은 부산이 유일하다. 비슷한 시설로는 강원도 고성의 화진포해양박물관, 충남 서천의 해양생물자원관, 전남 목포의 해양문화재연구소 등이 있다.

임현택 인천시 해양항만과장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단순한 전시공간을 뛰어 넘어 명실상부한 수도권 대표 해양교육·문화 거점이 되려면 정부와 인천시의 노력은 물론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과 제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태그:#국립인천해양박물관, #인천시,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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