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해를 입고 있는 인천 소재 관광업체들에게 코로나 위기 극복 재난지원금을 특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 군·구 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광부서에 6월 30일 이전에 관광사업 등록을 한 여행업, 호텔업, 관광객 이용시설업, 국제회의업, 유원시설업, 관광편의시설업 등 관광사업체다. 다만, 카지노업, 4·5성급 호텔업, 전문 휴양업, 폐업 중인 관광사업체는 포함되지 않는다.
신청 기간은 8월 20일부터 9월 5일까지다. 비대면으로 신청해야 하며, 모바일이나 PC로 신청주소(http://naver.me/FMAKNCSd)를 클릭해 해당 양식에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비대면 신청이 어려운 사람은 군·구 및 경제자유구역청 관광부서를 방문해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2019년 업종별 매출액 비교 결과 매출액 감소가 큰 여행업 및 관광 면세업은 200만 원, 기타 관광업종은 100만 원이다. 재난지원금 지급은 서류 확인을 거쳐 8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추석 전까지는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은 인천시 관광진흥과(☎ 032-440-4044) 또는 군·구 및 경제자유구역청 관광부서로 연락해 문의하면 된다.
홍준호 인천시 문화관광국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강화된 거리두기 조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체를 지원할 목적으로 예산을 편성한 만큼 빠짐없이 재난지원금을 신청해 위기 극복과 경영 안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