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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83차 정책의원총회에서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83차 정책의원총회에서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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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13일 오후 3시 15분]

더불어민주당이 6.1지방선거에서의 서울 지역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오전 대전시당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저희 비대위는 조금 전 서울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윤 위원장은 이같은 결정을 발표한 뒤 깊은 숨을 내쉬며 "제 살점을 도려내는 아픔이 따르더라도 우리 당은 과감한 결단으로 이번 지방선거를 이기는 선거로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직 경쟁력과 승리 가능성을 기준으로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후보를 내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윤 위원장이 "전략공천 지역"이라고 말했지만, 민주당은 해당 지역이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것이라고 추가로 설명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전략선거구 지정이 전략공천과 동일어가 아니다"라며 "전략선거구 지정은 선거 전략상 특별한 고려가 필요한 선거구로, 전략공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경선을 포함한 다양한 방식을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또 "이미 신청한 후보자를 배제하지 않고 전략 후보를 물색해 검증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송영길 전 대표, 박주민 의원, 정봉주·김진애 전 의원, 김송일 전 전라북도행정부지사, 김주영 변호사(이상 6명)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지원한 바 있다.

신 대변인 설명처럼 '전략선거구' 지정이 '모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긴 하지만, 기존 출마자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인물로의 전략공천이나 경선이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외에도 강원 강릉, 강원 춘천, 대전 서구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

태그:#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전략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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