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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21년 1월 20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생산 시설을 시찰하며 이상균 공장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21년 1월 20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생산 시설을 시찰하며 이상균 공장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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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6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확인한에 대해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들의 부단한 노력과 의지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하며 "문 대통령은 비교임상이 가능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식약처, 복지부, 질병청 등의 역할과 노력을 치하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한 백신은 독감 백신 등을 통해 검증되어온 전통적인 합성항원방식으로 mRNA에 비해 안전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허가 신청을 하면 식약처는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021년 1월 20일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창을 둘러본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방문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오전 경기도 성남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연구소를 둘러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오전 경기도 성남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연구소를 둘러보고 있다.
ⓒ 당선인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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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날인 25일 "자체 개발 중인 합성 항원 방식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이 우수한 3상 결과를 확보했다"고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코로나19 백신의 품목 허가를 준비하는 단계까지 진입한 것. 식약처가 GBP510 사용을 허가할 경우 국산 1호 백신이 탄생하게 된다. GBP510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미국 워싱턴대학이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해당 임상 결과에서 대조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제브리아' 대비 우수한 면역 반응을 확인했다. 또 중화항체 분석에서 대조 백신 대비 중화항체를 월등하게 높이는 우위성도 나타났으며, 항체전환율 또한 대조 백신 대비 유의미하게 증가했다고 한다. 항체전환율이란 임상 대상자 중 GBP510를 접종한 후 중화항체가 4배 이상 상승한 사람의 비율이라는 설명이다. 

그동안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고려대구로병원 등 국내 16개 임상 기관과 태국, 베트남,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필리핀 등 해외 5개국에서 만 18세 이상 성인 4037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했다. 

태그:#문재인, #SK바이오사이언스, #국내 백신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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