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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 강남구청장 예비후보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은재 강남구청장 예비후보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이은재 예비후보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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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후보 4명을 선정한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선거가 최근 여성 전략 공천설로 경선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관위가 강남구청장에 여성 전략 공천을 검토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것. 강남구청장 예비후보 4명 중 여성은 2명으로, 이 중에는 이은재 전 의원도 포함되어 있다.

이에 이은재 강남구청장 예비후보는 지난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 전략 공천을 요구한 적이 없다"면서 "정책과 검증된 추진력으로 당원들과 강남구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5년간 문재인 정권의 편 가르기식 정책에 제물이 되어 역차별받은 강남을 우리나라 최고 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강남구청장 선거에 출마했다"면서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후보는 공정한 경선과 여론조사를 통해 강남구민들과 당원들께서 지지하는 예비후보 중에서 공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 예비후보가 근거 없이 여성 전략공천을 철회하라는 등 당내 공천 절차를 폄훼하고 있다. 그런 사실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사람들은 근거를 밝히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이 예비후보는 "본인은 전략공천을 요구한 적이 없고 여성 공천 또한 요구한 적이 없으며 기대하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당선인이 말하는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는 공정한 절차를 걸쳐 유권자들이 인정하는 후보가 공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남을 강남답게 재건할 수 있는 정책과 검증된 추진력으로 정정당당하게 당원들과 강남구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했다.

이은재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우리는 경선에 출마할 때부터 전략공천이 아닌 경선을 요구했다"면서 "정정당당한 후보가 되기 위해 빨리 경선을 진행해달라고 당에 요구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이은재 후보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올리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글을 올린 사람을 비방죄와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 위원회는 29일 회의를 열어 서울 강남·송파·강동·서초 등 4개 구를 여성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할지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최종 후보자 선정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태그:#이은재, #강남구청장 예비후보, #국민의힘, #전략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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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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