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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5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5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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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인 이십대 남성 유튜버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의 자택이라며 찾아가 '영유아 성추행범'이라고 비방하는 방송을 했기 때문이다.

박 전 위원장은 8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폭력적 팬덤의 사이버 테러에 끝까지 맞서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서 박 전 비대위원장은 "오늘 한 남성 유튜버가 제가 사는 집이라며, 어떤 주택 앞에 서서 1시간 가량 저를 비난하는 공개 스트리밍 방송을 했다"며 "제가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를 위해 마스크를 벗기까지 수천 번 고뇌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디지털 시대에 누군가의 집 주소를 터는 일이 이렇게 쉽다는 것을, 디지털 성범죄를 파헤치면서 수백 번 목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전 비대위원장은 "이 남성 유튜버는 "우리 최강욱 의원님께서 XX이라고 한 것도 아니고, 짤짤이라고 말했는데 그것을 가지고 성희롱으로 누명을 씌워 6개월 조치를 했잖아요. 영유아 성추행범 박지현씨"라고 말하며, "저와 아기가 함께 있는 사진을 영상에 띄우고 제가 영유아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주장에 박 전 비대위원장은 "제가 다녔던 교회에서 기저귀도 갈아주고 밥도 먹여주며 사랑으로 돌본 아기가 있다. 저는 이 아기가 태어날 때부터 봐왔다. 현재 언론에 공개된 사진은 매주 주일마다 보던 아기와 놀면서 과자로 장난치는 장면일 뿐"이라며 반박했다.

또한 박 전 비대위원장은 "한 인터넷 언론이 그 영상의 일부만 캡쳐해 제가 아동 성추행을 했다는 악의적 허위기사를 유포했고, 이것을 본 이재명 의원의 지지자들은 '재명이네마을'을 비롯한 여기저기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기사를 올려놓고 저를 아동 성추행범으로 몰아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전 비대위원장은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지 않겠다. 사이버 성폭력, 허위사실 유포, 모욕 범죄는 무조건 법적 조치 하겠다. 선처는 없다. 정치인이라고 욕설과 성희롱, 사이버 폭력을 견뎌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어떤 경우에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라고 경고했다. 

해당 유튜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사과문 게재
 
박 전 비대위원장의 법적 조치 예고에 해당 유튜버는 "오늘 방송과 관련하여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에게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의 법적 조치 예고에 해당 유튜버는 "오늘 방송과 관련하여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에게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 해당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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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박 전 비대위원장의 법적 조치 예고에 해당 유튜버는 "오늘 방송과 관련하여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에게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해당 유튜버는 "오늘 저에게 제보가 하나 들어왔다. 그 제보는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과 어린 아이가 과자를 물고 있는 영상이었다"라며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은 지금까지 성비위 문제와 관련하여 그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큰 소리를 내겠다고 주장해왔던 분인데, 그 영상을 보니, 제가 존경하는 의원의 억울한 사건이 떠올라 답답하고 화가 났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유튜버는 "그래서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에게 언론에도 보도가 된 '박지현 영유아 성추행 사건'과 관련한 전후사정을 여쭙기 위해 댁에 찾아가게 되었다"며 "저의 행동이 경솔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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