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3일)는 비가 많이 내렸다. 반가운 비 소식이지만 호우주의보가 발령될 만큼의 많은 비에는 걱정이 앞선다. 많은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발령되면 대비를 잘하여 피해가 없도록 해야겠다.
비가 그치고 날씨가 맑은 14일 오전 불광천을 따라 걸었다. 범람한 흔적이 곳곳에 보였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광천변의 장미 위에 비이슬이 아름답게 맺혀있다. 월드컵공원 풀밭에도 비이슬이 아름답게 맺혀있다.
마이크로렌즈로 비이슬을 보면 보석같기도 하고, 구슬같기도 하다. 우리가 잘 보지 못하는 곳에도 아름다운 것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