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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한석화(사진, 가운데) 의원은 지난달 10일 제277회 임시회 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오토밸리 산업단지에 관리 전담 환경안전팀을 상주시킬 것을 서산시에 촉구한 바 있다. 사진은 한 의원이 지난달 산업폐기물 매립장을 방문해 관련 질의를 하는 모습이다.
 서산시의회 한석화(사진, 가운데) 의원은 지난달 10일 제277회 임시회 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오토밸리 산업단지에 관리 전담 환경안전팀을 상주시킬 것을 서산시에 촉구한 바 있다. 사진은 한 의원이 지난달 산업폐기물 매립장을 방문해 관련 질의를 하는 모습이다.
ⓒ 한석화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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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산업단지 환경 관리를 위해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운영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서산시의회 한석화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은 지난달 10일 제277회 임시회 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오토밸리 산업단지에 관리 전담 환경안전팀을 상주시킬 것을 서산시에 촉구했다.

(관련기사: 한석화 "산업단지에 환경안전팀 상주해야... 희생 강요 안돼" http://omn.kr/2080v)

한 의원은 이날 잦은 화재 사고와 절삭유 유출 사고, 제조업 과정 중 발생하는 소음과 악취 등으로 "오토밸리 산업단지 인근 지곡·성연면 주민의 삶의 질이 저하됐고 이들의 건강권과 환경권이 침해받는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서산 오토밸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반대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지난 5년간 삼보일배, 단식투쟁 등을 해왔다.

이런 한 의원의 5분 발언에 서산시가 대책을 내놨다. 한 의원에 따르면, 서산시는 산업단지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산업폐기물 매립장에 대한 환경 분야 기동처리반을 구성·운영한다.   환경 기동처리반은 지곡면 행정복지센터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오는 19일부터 환경 담당 직원 2명이 상주해 오토밸리 산단을 비롯해 인더스밸리, 테크노밸리 산단 환경 분야에 대해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한다.

환경 기동처리반은 ▲환경오염물질 (수질, 대기, 소음·진동, 악취, 폐기물 등) 배출사업장 지도·점검 및 민원 처리 ▲폐기물 최종처분업(산폐장) 지도·점검 및 민원 처리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초동 조치 및 상황 전파 ▲위반사항 행정처분, 사법 조치(특사경 수사·송치) 등을 주요 업무로 한다.

관리 전담 환경안전팀 상주를 촉구해온 한 의원은 지난 16일 "오토밸리 산단은 서산지역 산단 중에서 가장 사고 발생률이 높지만, 관리·감독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었다"면서 "오토밸리 내 사업장과 대규모 산폐장 가동을 앞두고, 서산시의 전담 관리 환경안전팀 구성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안전팀이 상주 근무하면서 민원에 바로 반응하고 순찰과 지도 감독 등이 강화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환경권과 건강권을 지켜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토밸리 산업단지는 1997년에 민간개발 방식으로 조성돼 2013년 7월 약 398만 9천㎡로 준공됐다. 현재, 자동차와 트레일러제조업, 1차 금속, 전기장비, 알루미늄 압연·압출 및 연신 제품 제조업을 비롯해 산업폐기물 매립장 등 48개의 기업이 운영 중이다.
 
지난 8월 한석화(사진, 왼쪽 첫번째)의원을 비롯해 서산시의회 의원과 이완섭 시장은 산업폐기물 매립장을 방문해 시설을 살펴봤다.
 지난 8월 한석화(사진, 왼쪽 첫번째)의원을 비롯해 서산시의회 의원과 이완섭 시장은 산업폐기물 매립장을 방문해 시설을 살펴봤다.
ⓒ 한석화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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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서산시 , #서산시의회한석화의원, #환경기동처리반, #산업폐기물매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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