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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의 마지막 날 이 의원은 "(가칭) 서산중앙도서관 위치선정 과정, 위치 재선정 가능성"과 "건립 시 호수공원 주차 공간 축소, 건립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시정질의 마지막 날 이 의원은 "(가칭) 서산중앙도서관 위치선정 과정, 위치 재선정 가능성"과 "건립 시 호수공원 주차 공간 축소, 건립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 서산시의회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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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중앙도서관 입지 변경에 대해 "모든 행정절차를 재시행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며 예정대로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산시는 27일 서산중앙도서관 건립과 관련한 이정수 의원 질의에 "입지를 변경할 경우 사전 승인 절차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정질의 마지막 날, 이 의원은 서산중앙도서관 위치선정 과정, 위치 재선정 가능성과 건립 시 호수공원 주차 공간 축소, 건립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이 의원은 "중앙도서관이 아닌 복합문화공간으로 홍보 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 점이 아쉽다"라면서 "(중앙도서관 용지가) 호수공원(주차장)으로 선정된 가장 큰 영향은 접근성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도서관 이용객과 호수공원 이용 시민들의 이 주차 공간 확보가 가능한가"라며 "주차 공간 확보가 시급해 보인다"며 교통 대책을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박노수 자치행정국장은 "2020년 상반기 중앙도서관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과 시민·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기본계획(안)을 제시했다"라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토지 전부를 도서관 부지로 활용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일부는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입지를 변경할 경우 문체부와 기재부의 페널티를 받아 사업비 제한을 받을 수가 있다"면서 "또한 신규사업으로 간주되어 문체부의 사전 승인 절차는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입지 변경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어 박 국장은 "서산중앙도서관은 남녀노소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을 지향한다"며 "2023년 상반기 착공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차질 없이 사업을 준비하여 모든 시민이 활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답변에 이 의원은 "디지털 정보화시대에는 도서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시민의 삶의 질과 행복을 높일 복합문화공간이 서산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주차 공간 등) 문제 될 수 있는 부분은 잘 점검해서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산중앙도서관은 맹정호 전임시장 당시 추진했던 사업이다. 이완섭 현 서산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서산중앙도서관 건립 예정지는 적지가 아니라며 이를 비판한 바 있다.

태그:#서산시의회 , #서산시, #가칭서산시중앙도서관건립, #이정수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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