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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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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이태원 사고와 관련 "돌아가신 분 154명 중 1명을 제외하고 신원이 확인됐다"면서 "유가족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시 한번 사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리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또 "오늘부터 지자체 공무원과 유족간 1:1 매칭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지방에 거주하시는 유가족에 대한 지원과 외국인 사망자 가족들의 입국 지원 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서울시와 용산구는 합동분향소 운영과 사상자 지원 등 사고수습에 더욱 박차를 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 총리는 "일부에서는 인터넷, SNS 등을 통해 사상자들을 혐오하는 발언이나 허위조작정보, 자극적인 사고 장면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행동은 절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