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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 비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가세로 태안군수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 비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 방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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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비위 공직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대처해 나갈 것을 밝혔다,

가 군수는 기자회견 발표에 앞서 최근 불거진 동물 방역사업을 비롯한 각종 비위사건에 대해 허리 숙여 사과했다.

언론보도와 가 군수의 브리핑에 따르면 태안군 동물방역팀장 A씨는 지난 2018년부터 2022년 8월까지 13개의 동물 방역사업을 수행하면서 자격이 없는 자에게 사업을 수행하게 하거나 실제로 사업을 수행했던 사업자가 아닌 사람의 차명통장에 입급한 후에 본인 통장으로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총 42회에 걸쳐 약 9억 2천만원의 사업비를 부정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달 6일부터 24일까지 자제 특정감사를 실시해 비위혐의를 적발하고, 10월 25일자로 A팀장을 직위해제한 뒤 태안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

가세로 군수는 "정확한 횡령금액은 태안경찰서의 수사로 밝혀질 전망"이라며 "비위공무원의 부동산과 금융재산 등에 대해 즉각 가압류 조치했고, 횡령금액을 최대한 회수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환경관리팀에서 근무했던 팀장급 2명의 회식비 명목의 금품 수수 혐의 ▲4건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공무원에 대해서도 사법기관의 수사결과가 확정되면 내부징계에 착수해 공직사회에 경종을 울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방재정 프로그램의 모니터링 강화 ▲비위 공직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 적용 ▲민간 감사기능의 활성화 ▲신상필벌을 통한 열심히 일한 공무원의 처우를 약속한 가 군수는 "비위 공직자로 인해 태안군청 공직자 전체가 위축되지 않고, 더 큰 의지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군수로써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가세로군수, #태안군, #공무원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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