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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22년 11월 1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국하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22년 11월 1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국하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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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오는 16~17일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일본 정부의 전격적인 초청으로 이뤄졌다. 윤 대통령의 3.1절 기념사가 발표된 지 9일 만이다.  

대통령실은 9일 오후 4시 정각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이번 방문으로 12년간 중단되었던 한일 양자 정상 교류가 재개되며, 이는 한일관계 개선과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윤 대통령의 방일은 2019년 6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주요 20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오사카를 찾은 이후 약 4년 만이다. 그리고 2011년 중단된 두 나라의 양자 정상교류도 재개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이번 방일을 통해 한일 양국이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안보, 경제, 사회문화의 다방면에 걸친 협력이 확대되고, 양국 국민 간 교류가 한층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방일 기간 중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지며, 김 여사와 기시다 유코 여사의 친교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방일 기간 중의 상세 일정과 관련해서는 현재 일본 측과 조율하면서 준비 중에 있다.

대통령실 "일본 정부, 수출 규제 관련해 전향적 입장"

한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방일 발표가 나간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일 양국의) 협의에 따라 발표되는 보도자료 외에 추가 전해드릴 사안은 많지 않다"면서 질문을 받았다. 

이 고위 관계자는 "수출 규제 관련해서 이미 일본 정부로부터 전향적인 입장이 대외적으로 발표된 걸로 알고 있다"고 했으며, "지소미아 역시 새롭게 개선되는 한일관계에 따라 어떻게 전개될지 추가로 나오는대로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의 이번 방일에 재계 대표들이 동행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현재 재계 총수, 기업인과 동행 여부를 쓴 기사를 적지 않게 봤다"면서 "아직 발표할 단계에 이르지 않았을 정도로 결정된 게 없다"고 답했다. 이외에 다른 질문에도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말을 아꼈다. 

태그:#윤석열, #기시다 후미오, #일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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