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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 대형 산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이 40여 일 만에 삶의 터전으로 돌아갔다. 15일 홍성군에 따르면 이재민 가운데 5가구가 새로운 보금자리인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에 입주했다. 이재민들의 조립식 주택 첫 입주에는 김성호 행정안전부 안전 차관과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이용록 군수 등이 찾아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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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를 축하드립니다. 힘내세요."

홍성 대형 산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이 40여 일 만에 삶의 터전으로 돌아갔다. 15일 홍성군에 따르면 이재민 가운데 5가구가 새로운 보금자리인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에 입주했다. 

이는 지난 4월 28일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한 이재민에 이어 두 번째다. 홍성 대형 산불로 발생한 이재민은 모두 53가구 91명이다.

앞서 홍성군은 산불 피해를 본 이재민들의 거주시설 수요 조사 결과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지원 31가구(32동, 4인 이상 1동 추가) ▲공공임대주택 입주 지원 2가구 ▲기타 지원 20가구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지난 달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 사전제작을 의뢰해, 지난 11일 행정절차와 기반 조성 공사를 끝낸 부지에 15동을 설치했다. (관련 기사: [홍성] 산불 이재민 위한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 설치, 15일 입주 예정 https://omn.kr/23w85)

15일 입주를 시작한 임시거주용 조합주택은 31가구로 우선 5가구가 입주했으며 나머지 이재민도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가 시작된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은 27㎡ 규모로 싱크대, 붙박이장, 신발장, 냉난방기 등을 갖췄다.

홍성군은 지난 11일 임시거주용 조립주택 15동 설치에 이어 오는 18일까지 남은 주택도 설치할 계획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이재민들이 15일 임시 조립주택이 놓인 삶의 터전으로 40여 일 만에 복귀했다"면서 "앞으로도 전주 신설, 상수도 인입 등 입주에 필요한 추가공사를 최대한 빨리 끝낼 예정이다. 빠른 시일내 이재민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이재민들의 조립식 주택 첫 입주에는 김성호 행정안전부 안전 차관과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이용록 군수 등이찾아 위로를 전했다.

이어 김 안전 차관은 산불로 인한 산사태 방지 응급 복구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김 안전 차관은 이재민들의 주택 복구비와 피해 주택 인근 위험 수목에 대해 "주택 복구비(주거비)는 예산 확보 후 5월 중 지급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위험 수목 제거 동의서가 확보된 지역은 수목 제거를 완료했다. 동의서가 확보되는 대로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성군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산림시설 응급 복구사업 지역은 서부면 양곡리 포함해 15개소다. 홍성군은 국비 포함 약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지사방, 계류보전, 사방댐에 큰돌메쌓기, 파종, 식재, 떼수로 조성 등 산사태 예방을 위한 응급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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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호(사진, 가운데)행정안전부 안전 차관과 김기영(사진, 오른쪽) 충남도 행정부지사, 이용록(사진, 왼쪽)군수 등은 이재민을 위로하고, 산사태 방지 응급 복구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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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군은 지난 11일 임시거주용 조립주택 15동 설치에 이어, 오는 18일까지 남은 주택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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