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완주군의회 김규성 의원이 13일 열린 지역활력과 행감 중 고산 등 6개면 인구 감소율이 인근 지자체보다 높다고 관심을 당부하고 있다.
 ▲완주군의회 김규성 의원이 13일 열린 지역활력과 행감 중 고산 등 6개면 인구 감소율이 인근 지자체보다 높다고 관심을 당부하고 있다.
ⓒ 바른지역언론연대

관련사진보기


[완주신문=유범수 기자] 전북 완주 삼봉신도시 등 입주로 인구가 늘고 있는 전북 완주군도 지역소멸 위험 지대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북도 지자체 중 완주, 전주, 익산, 군산을 제외하고 나머지 시군은 모두 지역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완주군 또한 지역에 따라 특히, 고산·비봉·운주·화산·동상·경천면은 인근 지자체인 진안군보다도 인구 감소 속도가 빠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실시된 완주군의회 지역활력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김규성 의원은 "고산 등 6개면의 인구 감소가 지역소멸 위험 지역인 진안보다 빠르다"면서 "완주군 전체도 중요하지만 지역별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소멸 기금이 6개면에게는 필요한 만큼 관련 예산 확보와 지원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6개면 인구는 지난 2020년도 1만3372명에서 2023년 4월기준 1만2805명으로 약 4.2% 감소했다. 이는 인근 지자체이자 인구소멸 고위험 지역인 진안군의 인구 감소율는 2.9%보다 높다.

이에 강명환 지역활력과장은 "지역소멸 기금 지원을 대체할 다른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에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주갑 의원도 "완주군 인구가 전체적으로 늘고 있지만 삼봉신도시와 운곡지구 입주로 인해 해당 지역인 삼례와 용진만 늘뿐 인근 봉동읍 인구는 2020년 2만6030명에서 2023년 4월말 2만4871명으로 오히려 줄었다"면서 "관내이동 추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식으로 봉동인구가 감소할수록 지역의 사회적, 경제적 문제 발생이 예상된다"며, "여기에 따른 부분도 인구정책과 관련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주갑 의원은 "완주군 출생률은 사망률을 따라 잡을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러한 현상은 삶의 기반이 무너트릴 수 있어 심각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완주군, #인구, #지역소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지역언론연대는 전국 34개 시군구 지역에서 발행되는 풀뿌리 언론 연대모임입니다. 바른 언론을 통한 지방자치, 분권 강화, 지역문화 창달을 목적으로 활동합니다. 소속사 보기 http://www.bjynews.com/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