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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에 출연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왼쪽).
 <오마이뉴스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에 출연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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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0일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에게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오마이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에서 김 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 논란이 시누이의 가족사 폭로로 이어진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 3일 대한노인회를 사과 방문할 때 "남편과 사별 후 시부모를 18년 간 모셨다"고 말한 후 미국에 거주하는 시누이는 거짓말이라고 반박하며 사건이 '가족사 폭로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박 전 원장은 "시누이라는 분이 미주 한인신문의 칼럼니스트이기 때문에 우리 언론의 미국특파원들도 반드시 접촉할 것이고, 이게 사실로 확인되면 굉장히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해임시키든지 본인이 사퇴했으면 좋겠다. 여론조사도 국민 대다수가 사퇴하는 쪽이더라"고 덧붙였다.

박 전 원장은 파행으로 치달은 새만금 잼버리와 관련해 "해외 손님들 출국하고나면 원인규명해서 처벌할 사람은 처벌해야 하지만 이대로 가면 잼버리에 칼바람이 분다. 애먼 깃털 공무원들과 전라북도에 몽땅 뒤집어씌우려는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여가부 공무원이나 전라북도,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하지 말고 근본적으로 정부가 무엇을 했는가, 대통령은 (개영식에) 가서 무엇을 했는가, 이런 게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주로 임박한 한미일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제발 미국에 가셔서 일본 총리가 아닌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부당함을 설명하고 기시다 일본 총리에게도 과학적으로 안전성이 입증이 될 때까지 방류하지 말라는 말을 꼭 전해달라"고 호소했다.

태그:#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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