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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열렸던 양산미술협회 회원전.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열렸던 양산미술협회 회원전.
ⓒ 양산미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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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기간에는 통도사를 찾은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양산미술협회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지난 11월 25일부터 10일까지 열렸던 양산미술협회 회원전에 대한 평가다. 이번 회원전은 26번째 열렸고 공예와 민화, 서양화, 서예문인화, 조각, 한국화를 비롯해 110여점이 선보였다.

양산미술협회는 "가족 단위로 전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연일 그림 앞에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어떤 연인들은 터치가 섬세한 정물화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기도 했으며,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은 특히 동양화를 유심히 관찰하는 등 도심에서 전시할 때와는 또 다른 진풍경을 볼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들은 "전시회가 열리는 박물관에서 자원봉사를 하시는 분들도 이번 회원전 덕분에 남녀노소를 다 아우르는 전 연령대의 다양한 관람객들이 박물관을 방문했다면 환하게 웃었다"라고 했다.

특히 이번 회원전에서는 사라져가는 우리 옷과 전통을 살리고자 양산미술협회 10여 명의 작가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3곳의 우리옷(한복) 장인들이 만든 한복도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우리옷들은 앞서 양산삽량축제 폐막식 때, 양산 관내 모델 지망생들이 입고 패션쇼를 하여 많은 시민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통도사 경내에서 전시된 작품전이라 더 관심을 모았다. 개막 행사에는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을 비롯하여 조보현 경남예총 회장, 이상헌 경남미술협회 회장이 함께 하기도 했다.

이경희 양산미술협회 회장은 "작가들이 본연의 자리에서 내면의 이야기로 작업 활동에 최선을 다한다면 관객은 저절로 감동받을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직 양산의 예술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작가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이 계속 예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열렸던 양산미술협회 회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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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양산미술협회, #통도사, #성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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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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