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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송암동> 국회 시사회가 19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과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영화에 출연한 황려진·진성(왼쪽부터) 배우가 시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영화 <송암동> 국회 시사회가 19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과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영화에 출연한 황려진·진성(왼쪽부터) 배우가 시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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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중 발생한 민간인 학살 사건을 다룬 영화 <송암동>이 국회에서 상영됐다.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영화 제작사 훈프로는 19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송암동> 국회 시사회를 열었다. 시사회엔 관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송암동>은 5.18 중인 1980년 5월 24일 광주 외곽 송암동 일대에서 벌어진 무차별 발포, 오인교전, 민간인 학살 등을 다룬 극영화다. 영화는 특히 당시 광주에 투입된 특전사의 새로운 학살 증언을 통해 진상규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 시사회엔 5.18 당시 가두방송을 한 차명숙씨, 이재의 5.18기념재단 연구위원, 이정국 영화감독(<편지> <아들의 이름으로> 등), 나준영 한국영상기자협회장, 원승환 인디스페이스 관장, 박형실 아리랑TV 제작센터장, 황철민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 김미옥 문예평론가, 박순찬 시사만화가, 박한솔·서혜경 민주언론시민연합 활동가 등이 참석했다. 

5.18 당시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도 시사회에 참석해 당시 참상을 전하기도 했다.
 
영화 <송암동> 국회 시사회가 19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과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영화 <송암동> 국회 시사회가 19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과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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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동>을 제작한 이조훈 감독은 "3년 전부터 기획해 오늘 국회까지 오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라며 "올해 5월 개봉을 준비 중인데 오늘 영화를 보신 분들이 널리 입소문을 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시사회에 참석한 이정한 전 JTBC 앵커(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갑 예비후보)는 "제가 1994년 처음 광주MBC 기자가 된 뒤 5.18을 취재하고 많은 피해자를 만났는데 그때도 그렇고 아직도 진상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 영화를 통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작업이 이어졌으면 한다. 정치권도 힘을 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암동>은 지난해 5월 광주·서울에서 네 차례 특별상영된 바 있다. <오마이뉴스>는 이 특별상영회를 위한 펀딩을 진행했고 총 635명이 펀딩에 참여해 3008만 3000원이 모였다.

[5.18특집 - 송암동] https://omn.kr/23h7f
 
영화 <송암동> 국회 시사회가 19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과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영화를 제작한 이조훈 PD가 상영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영화 <송암동> 국회 시사회가 19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과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영화를 제작한 이조훈 PD가 상영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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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송암동, #518, #민주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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