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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창원시 마산합포구 후보자 면접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최형두, 김수영, 김대완, 강명상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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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4.10 총선의 경선 지역 22곳(서울 7·인천 2·경기 4·충북 5·충남 3·제주 1)을 우선 발표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국민의힘 후보자 윤곽이 드러난 지역구는 단수공천 지역 62개를 포함해 전체 지역구 253개 가운데 88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경선을 치르기로 확정된 22개 선거구를 1차로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지역구는, 서울 동대문구갑·성북구갑·성북구을·양천구갑·양천구을·금천구·강동구갑, 인천 남동구을·부평구갑, 경기 의정부시을·광명시갑·광주시을·여주시양평군, 충북 정추시상당구·충주시·제천시단양군·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증편군진천군음성군, 충남 보령시서천구·아산시을·홍성군예산군, 제주 서귀포시 등이다.

이 가운데 현역 의원이 포함된 지역구는 10개다. 조수진·전주혜·최승재·이태규·정우택·이종배·엄태영·박덕흠·장동혁·홍문표 의원 등은 양자 혹은 3자 대결에 놓인다.

그중 홍성군예산군 현역인 홍문표 의원은 사전 선거운동 논란을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실' 출신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비서관과 양자대결에서 만난다. 

양천구갑에 출사표를 낸 조수진 의원(비례)은 '이준석 체제'에서 최고위원을 지낸 정미경 전 의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총애를 받는 구자룡 비상대책위원과 3자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후보자 면접이 끝난 지역구 가운데 단수공천이나 경선이 확정되지 않은 지역구는 국민의힘 공관에서 추가 심의를 거쳐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지역구는) 경선으로 갈 수도 있고, 단수 추천으로 갈 수도 있고, 우선 추천으로 갈 수도 있고, 재공고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장동혁 사무총장은 "경쟁력 면에서 기존 후보보다 (나은) 다른 후보를 우선 추천하거나 추가 공모할 수 있고, 2자·3자·4자 경선으로 갈지 등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선거구 조정 문제 때문에 발표하지 못한 곳도 상당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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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관리위원회의를 마친 뒤 서울 19명, 광주 5명, 제주 1명, 총 25명을 단수 후보자로 의결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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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지역에 따른 후보자들은 아래와 같다.

서울 동대문구갑 여명 vs 김영우
서울 성북구갑 서종화 vs 이종철
서울 성북구을 이상규 vs 이진수
서울 양천구갑 구자룡 vs 정미경 vs 조수진(비례)
서울 양천구을 오경훈 vs 함인경
서울 금천구 강성만 vs 이병철
서울 강동구갑 윤희석 vs 전주혜(비례)
인천 남동구을 고주룡 vs 신재경
인천 부평구갑 유제홍 vs 조용균
경기 의정부시을 이형섭 vs 정광재
경기 광명시갑 권태진 vs 김기남 vs 최승재(비례)
경기 광주시을 박해광 vs 조억동 vs 황명주
경기 여주시양평군 김선교 vs 이태규(비례)
충북 청주시상당구 윤갑근 vs 정우택(현역)
충북 충주시 이동석 vs 이종배(현역)
충북 제천시단양군 최지우 vs 엄태영(현역)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박세복 vs 박덕흠(현역)
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 경대수 vs 이필용
충남 보령시서천군 고명권 vs 장동혁(현역)
충남 아산시을 김길년 vs 전만권
충남 홍성군예산군 강승규 vs 홍문표(현역)
제주 서귀포시 고기철 vs 이경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