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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당 및 학연, 혈연, 지연에 의한 선택이 아닌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으로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전반적인 현안에 대한 서면인터뷰를 진행했다.유권자들의 빠른 이해를 위해 현안별로 나뉘어 후보들의 지역현안 해결방안을 보도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올바른 판단으로 진정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참 봉사자를 선택해주길 바란다.[편집자말]
홍동면 문당환경농업마을은 전국 최초로 오리를 활용한 논농사를 시작해 쌀과 유기농 농산물을 생산하는 친환경 유기농업의 본고장이다.
 홍동면 문당환경농업마을은 전국 최초로 오리를 활용한 논농사를 시작해 쌀과 유기농 농산물을 생산하는 친환경 유기농업의 본고장이다.
ⓒ 홍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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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중반 오리농법으로 유명한 홍성군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유기농업이 시작된 지역이다. 올해로 50년 가까운 친환경농업 역사를 지닌 홍성은 지난 2014년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유기농특구'로 지정되었다.

하지만 친환경 농업 인증면적이 2014년 673 헥타르(ha)에서 2021년 638 헥타르(ha)로 35 헥타르(ha)가 줄었다. 또 같은 기간 친환경 인증 농가수는 816농가에서 578농가로 238농가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유기농특구라는 이름에 걸맞은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후보들의 친환경농업에 대한 정책 및 지원방안과 농업 분야의 대표적인 공약에 대해 들어봤다.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는 친환경농업 인증절차에 대한 농민 불만을 정책에 반영하고 홍동면에 유기농연구소를 설치할 것이며 친환경농업에 관한 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현재 유기 농산물과 무농약 농산물 인증 제도를 통해 친환경 농업을 장려하고 해당 농가나 법인에는 인증비나 농자재를 지원하고 있지만 이것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에 대한 지원을 더 확대하고 인증절차에 대한 농민의 불만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홍동면에서 유기농연구소 설치에 관한 요구가 많다. 저 양승조는 이를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기호2번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는 저탄소 농·산물 생산확대 등 친환경 농업 정책을 강화하고 스마트팜 조성, 청년농 양성 등과 농업에서 충분한 연간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구조와 시스템을 바꾸겠다고 제시했다.

강 후보는 "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저탄소 농·산물 생산확대 등 친환경 농업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 지역 농산물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 농업경쟁력 향상을 통해 농가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겠다"며 "농업에서 충분한 연간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구조와 시스템을 바꾸어야 한다. 스마트팜 조성, 청년농 양성이 지름길이다. 의지만 있으면 토지 확보부터 교육, 유통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체계도 갖추어야 한다"고 답변했다.

다음은 후보들과의 1문 1답이다.

■ 홍주포커스-친환경농업에 대한 정책 및 지원방안과 농업 분야의 대표적인 공약은?

▲양승조 후보- 국가는 친환경농어업에 따라 친환경농어업에 관한 기본계획과 정책을 세우고 또 진흥시키기 위한 종합적인 시책을 추진하여야 합니다.

실제로 유기농산물과 무농약 농산물 인증 제도를 통해 친환경 농업을 장려하고 있으며, 해당 농가나 법인에는 인증비나 농자재를 지원하고 있지만 이것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지원을 더 확대하고 인증절차에 대한 농민의 불만도 정책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홍동면에서는 유기농연구소 설치에 관한 요구가 많습니다. 저 양승조는 이를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하겠습니다.

▲강승규 후보- 홍성은 한국 최초이자 유일한 유기농업특구로 그 역사와 철학을 이어가겠습니다.

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저탄소 농·산물 생산확대 등 친환경 농업 정책을 강화해야 합니다. 지역 농산물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 농업경쟁력 향상을 통해 농가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실제 청년들도 홍성에 매력을 느끼고 지역에서 유기농산물을 활용한 밀키트 사업 등을 영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농업이 발전하고 농촌이 지속가능해야 지방소멸, 인구감소의 위기도 타개할 수 있습니다. 농업에서 충분한 연간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구조와 시스템을 바꾸어야 합니다. 스마트팜 조성, 청년농 양성이 지름길입니다. 의지만 있으면, 토지 확보부터 교육, 유통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체계도 갖추어야 합니다.

국민의힘 차원에서도 재해복구비 현실화 수준을 80%로 단계적 상향, 농업인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사업 일몰 기한 연장, 농막을 대체하여 임시숙소나 주거에 적합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되 절차는 간소화된 농촌체험주택 도입 등 농어업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도입을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태그:#홍성, #전국최초유기농특구, #22대총선, #양승조,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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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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