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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록 더불어민주당 노원구청장 후보가 지난 5월 31일 오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앞에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 지지 부탁하는 오승록 노원구청장 후보 오승록 더불어민주당 노원구청장 후보가 지난 5월 31일 오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앞에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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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의 주민투표 제안은 자신이 저질러 놓은 서울시-시의회 파행사태에 대한 책임을 모면하기 위한 정치적 술수이고 진정성 없는 궁여지책에 불과하다."

2011년, 오승록 당시 민주당 시의회 대변인은 '무상급식' 찬반을 주민투표에 부치겠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이 같이 일갈했다. 7년 전, 서울시에는 '무상급식' 광풍이 불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선별적 무상급식을, 민주당은 전면무상급식을 내세웠다. 이 가운데 오 대변인은 '오세훈 저격수'로 불리며 오 시장과 매일 '박터지게' 싸웠다. 오 시장은 직을 걸고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벌였으나 개표 득표율에 미치지 못했고, 결국 직에서 물러났다.

두 번의 시의원을 지낸 후 6.13 지방선거에 노원구청장 후보로 나선 오승록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무상급식 대전'에 대해 "민주당 시의원들이 무상급식을 지켜낸 것"이라며 "8년 시의원 경험의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과 5년, 말씀 하나가 역사고 책이었습니다"

오 후보는 국회의원 비서관 7년, 청와대 행정관 5년, 서울시의원 8년 등 총 20년 동안 국정경험, 지방자치 경험을 쌓은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청와대 행정관으로 5년, 의전팀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것을 "정말 좋은 공부가 된" 경험으로 꼽는다.

"항상 행사를 함께 다녔는데, 노 대통령 말씀 하나하나가 비전이었어요 갈수록 사고가 깊어지시는데 도저히 따라가지를 못하겠더라고요. 이 나라 정치가, 통일이, 민주주의가 무엇인가 항상 어려운 의제를 던지셨어요. 말씀 하나가 역사고 책이었습니다."

그는 2006년 12월 민주평통자문회의 연설을 노 대통령 최고의 연설로 꼽았다.

"'미국 꽁무니에 숨어서 별 몇 개 단 사람들이 거들먹 거리는데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작심하고 보수세력을 향해 메시지를 던시졌죠. 자주외교를 설파하셨습니다. 앞으로 종전선언을 하면 자연스레 주한미군 철수 얘기가 나올 건데, 당시 노 대통령은 욕을 태바가지로 먹었지만 그게 차츰 맞는 얘기가 돼가고 있잖아요. '내가 안고 가겠다, 길 깔아 놓을테니 비교적 편하게 따라와라' 그러셨던 거 같아요. 피를 철철 흘리며... '이명박근혜' 정권을 지나오며 사람들이 비싼 수업료를 낸 학습 효과가 이제 나타나는 거 같아요. 그 울림이 이제 되살아나고 있다고 봐요."

노 대통령과 5년을 함께하며 정치를 배운 오 후보는, 역으로 노 대통령에게 잊지 못할 장면을 선사하기도 했다. 2007년 10월 4일,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군사분계선을 걸어 넘어가던 노 대통령의 모습이 바로 그것이다.

"실무협의팀에 있던 의전비서관실 오승록 행정관이 좋은 아이디어를 내놨다.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도록 하자는 것이었다. 효과는 대단했다. 군사분계선을 노란 페인트 선으로 그어 놓으니 더 극적으로 보였다." - 문재인 대통령 자서전 <운명> 중

문 대통령이 자서전에 기술했듯, 군사분계선에 노란선을 칠하고 이를 노 대통령이 걸어서 넘도록 아이디어를 낸 장본인이 오 후보다. 

"노 대통령이 육로로 북을 방문하기로 했는데 그냥 차타고 지나가 버리기엔 너무 아까웠어요. 상징적인 장면을 보여줘야겠다 생각했는데 김구 선생이 떠오르더라고요. 1948년 분단을 막으려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김일성을 만나러 갔었는데 김구 선생이 '군사분계선' 푯말 앞에서 찍은 사진이 기억났어요."

어렵사리 노 대통령의 허락이 떨어졌고, 오 후보는 김만복 국정원장까지 독대하며 추진에 공을 들였다. '노란분계선'은 그야말로 크게 이목을 끌었고, 오 후보는 그 아이디어 덕에 '근정포장'까지 받았다. 그는 "가문의 영광"이라고 했다.

오승록 더불어민주당 노원구청장 후보가 지난 5월 31일 오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앞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김성환 노원병 국회의원 후보 등과 함께 6.13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 지지 부탁하는 오승록 노원구청장 후보 오승록 더불어민주당 노원구청장 후보가 지난 5월 31일 오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앞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김성환 노원병 국회의원 후보 등과 함께 6.13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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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기획력을 인정받은 오 후보는 이제 노원구청장에 도전했다. 그는 어떤 노원구를 만들고 싶을까.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으로 생긴 7만5000평 땅, 거기에 뭘 지을거냐가 숙제입니다. 지금부터 준비해야 해요. 저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같은 대형 테마파크를 유치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파격적으로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몰려오지 않습니다. 이것 재고 저것 재서는 안 됩니다. 구청장이 되면 세일즈맨이 돼서 대기업도 찾아다니고 SM 엔터테인먼트에 찾아가서 '여기로 오라' 유치할 겁니다. 성공하면, 노원이 새로운 거점이 될 수 있습니다. 노원이 기회의 땅이 되는 거죠."

다음은 5일, 오 후보와 나눈 일문일답 전문이다.

"욕 안 먹는 선거, 이번이 처음이다"

- 현재 지역 분위기 어떤가.
"시의원 선 거 두번까지, 이번이 세 번째 선거다. 3월 24일부터 예비후보로 등록해서 선거운동을 했는데 욕하는 사람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지난 두 번 선거 때와 다른 점이다. 그만큼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또, 구청장 후보라고 하니 사람들의 관심이 다르다. '제가 구청장 후보자입니다'라고 말하는데, 그러면 한 번은 쳐다보더라. 주민들이 주목하고 있고 관심이 높다는 걸 확 느낀다.   

선거는 끝나봐야 안다고, 그런 자세로 열심히 하고 있다. 요즘은 차로 이동하면서 90도로 인사하고 손 흔들고 다닌다. 노원이 주요 길목이 여덟 군데가 있는데 하루 한 번씩 다니면 선거운동이 다 지나간다. 상가 방문보다는 유세에 집중한다. 아파트 단지 안에 들어가서 벽보고 하는 나홀로 유세에 강점이 있다. 주민들이 다 듣고 성의있게 열심히 한다고 기억해주시더라. 이런 식의 게릴라 유세가 특기여서 아파트 단지에서는 3분 정도, 시의원 하면서 했던 공약들 말씀 드리고 '20년 동안 국정경험, 지방행정을 모두 경험했다, 준비된 후보다' 말씀 드린다. 후보자들은 선거 때 뽕 맞은 거처럼 한다. 주민들 반응 하나에 힘 얻어 가면서 한다. 그래도 힘들면, 구청장 된 이후를 생각하면서 버틴다."

- 노원 지역에 해결 시급한 현안 무엇인가.
"노원구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서울시 전체가 감소하고는 있는데 그 평균보다 높다. 재개발되면서 이사를 많이 가 인구가 빠졌고, 주거환경이 오래 됐기 때문도 있다. 1988년도 계획도시로 지은 곳이라 주공아파트는 30년이 넘었고, 그게 4만7000세대나 된다. 집이 오래되니 녹물이 나오고 지하주차장이 없고... 그런데 주변에는 신도시가 개발되고 그곳은 집값이 싸고 새 집이고. 주변 신도시가 교통이 불편하긴 한데 그건 여기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사간다고들 한다.

인구가 감소하는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구청장이 되면 왜 이사갔는지 추적조사를 해볼 생각이다. 아파트가 낡아서라면 재건축 연한을 단축시킨다던지,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노원이 계획 도시로서 특수성이 있으니 규제를 완화해달라, 정부에 건의하는 등의 일들을 빨리 해야 한다."

- 전임 김성환 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공과를 평가하자면.
"대한민국 최초로 에너지 제로 하우스도 만들고 자살예방사업도 먼저 시작했고,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도 노원구가 시초다. 미래를 준비하는 선도적인 사업들을 굉장히 많이 했다. 나름의 성과도 있었고 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임 구청장이 환경과 복지 쪽에는 투자를 많이 했는데 문화 쪽 지원이 좀 약하다.

여기가 문화 볼모지다. 노원구에 예술의 전당 같은 걸 짓고 싶다. 광운대역에 현대산업개발이 아파트를 지어서 분양 예정인데, 개발하면서 노원구에 땅을 내놓게 돼 있다. 그 땅에 2000석 규모의 클래식 홀을 짓고 싶다.

또, 여기가 배드타운인데 주말이나 저녁에 쉴 곳이 필요하다. 근린공원도 오래돼서 천편일률적으로 지어진 게 많고 방치돼 있다. 여길 주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바꾸고, 우이천 중랑천 부근에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들어 보완해 나가야 한다. 이곳이 시내와 떨어져 있어서 교통이 불편하다는 인식이 있다. 경전철 동북선 착공이 늦어지고 있는데 이것부터 서둘러야 하고, 수서에서 출발하는 KTX를 의정부까지 연장할 계획이 있는데 노원 부근에도 정착역을 만들어야 한다. 문화, 자연, 교통 세 가지를 보완해 나갈 것이다."

- 시의원으로 8년, 어떤 성과를 냈나.
"오세훈 서울시장 시절 친환경 무상급식 문제로 시의원들이 시장과 엄청 싸웠다. 그때 민주당 시의회 대변인도 맡아서 대차게 싸웠다. 매일 논평 내고 반박하고... 그때 시의원들이 싸워내서 오 시장이 물러가고 박원순 시장이 당선된 거다.

무상급식을 지켜냈다는 것이 가장 보람있던 일이다. 노원구를 위해 한 일은, 구에 시립시설 유치가 쉽지 않은데 노원에 시립과학관을 유치해서 건립까지 챙겼다. 체험형 과학관을 만들기 위해서 샌프란시스코까지 가서 보고 왔다. 내 손 때가 묻은 과학관이 가장 큰 보람이다."

"노란분계선, 역사적인 장면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오승록 노원구청장 후보(왼쪽에서 세번째)가 5일 오전 노원구 하계동 제로에너지주택을 방문해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제로에너지주택 주민들과 이야기 나누는 오승록 후보 더불어민주당 오승록 노원구청장 후보(왼쪽에서 세번째)가 5일 오전 노원구 하계동 제로에너지주택을 방문해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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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정부 당시 '노란분계선 기획'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정부 정상회담이 진행될 때 의전행정관이었다. 개성에 가서 실무회담도 했는데, 도로로 지나가서 군사분계선이 어디인지도 모르게 지나가 버리더라. 노무현 대통령이 육로로 방문하기로 했는데 그냥 지나가버리기엔 너무 아깝더라. 상징적인 장면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김구 선생이 떠올랐다. 분단되는 상황을 막으려고 1948년 군사분계선을 넘어 김일성을 만나러 가지 않았나. 군사분계선이라고 적힌 푯말 앞에서 찍은 사진을 본 기억이 났다.

그게 떠올라 그 앞에서 메시지를 보내자 싶었다. 대통령한테 보고 드렸는데 퇴짜 맞았다. 인위적인 이벤트를 연출하지 말라시더라. 안될 뻔 했는데, 당시 정상회담 준비 TF팀장이 문재인 비서실장이었는데, 문 실장님께 말씀드리니 대통령을 설득하겠다고 하셨다. '이미 북측과 합의됐다'고 노 대통령께 거짓말을 해서 성사된 거다.

이후도 문제였다. 북측에 오케이를 받아야 하니까. 당시 김만복 국정원장이 비밀리에 북을 오갔는데, 김 원장을 만나 도면까지 그려가며 설명했다. '여기서 걸어서 넘어가실 건데, 몇 미터 앞에서 한 말씀 하실 거고, 분계선 선을 그어야 한다. 이걸 북측이 합의하도록 해달라'고 했다. 북측도 흔쾌히 합의했고, 역사적인 명장면이 탄생하게 됐다."

- 왜 그렇게 절박했나
"아까웠다. 이건 된다, 확신이 있었고, 결국 대박이 나지 않았나. 그 장면만 하루종일 방송에 나왔다. 게다가 김정일 위원장이 대통령에게 '걸어서 넘어왔다면서요'라며 호응까지 해줬다. 이번이 남북 정상회담 때 김정은 위원장이 즉흥적으로 분계선을 넘어갔다 오며 연출한 것과 똑같은 느낌이었다. 그때 기획한 걸로 지금도 선거 홍보하면서 잘 써먹고 있다. 권양숙 여사님이 '너무 좋았다, 훈장 주라'고 하셔서 훈장도 받았고, 집에 딱 보관돼 있다. 얼마나 좋나. 가문의 영광이다."

- 가까이서 본 노무현 대통령은 어떤 사람인가.
"노 대통령은 갈수록 사고의 깊이가 깊어지는데, 도저히 따라가지를 못하겠더라. 이 나라 정치가 무엇인가, 통일, 민주주의가 무엇인가. 어려운 의제를 항상 던지시는데... 얼마나 공부한 걸까, 말씀 하나가 역사고 책이었다. 시대를 내다보는 안목이 탁월하셨다. 의전팀이어서 항상 행사를 함께 다녔는데, 말씀 하나하나가 비전이다. 전무후무할 거다. 당시에는 반향이 없었지만, 끊임없이 화두를 던지셨다. 정말 좋은 공부가 됐다."

- 잊지 못할 연설이 있다면.
"민주평통 행사에 가셔서, 작심하고 호주머니에 손 넣고 말씀하신 게 있다. '미국 꽁무니에 숨어서 별 몇 개 단 사람들이 거들먹 거리는데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작정하고 하나하나 다 풀어서 보수세력을 향해 메시지를 던지셨다. 당시 임기 말이어서 모든 게 '노무현 탓이다' 할 정도였는데 굴하지 않고 역사에 남는다, 바로잡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던진 메시지다. '미군 철수'라는 말만 안 했지 자주 외교를 설파하셨다.

앞으로도 종전선언하면 주한미군 철수 얘기가 나올 거다. 비록 노 대통령이 욕을 태바가지로 먹었지만, 그게 차츰 맞는 얘기가 돼가고 있다. 그 때 보수 언론 눈치보고 말하지 않았다면 공론화하는 데 더 시간이 걸렸을 거다. 그 연설이 대한민국의 방향을 제시한 최고의 연설이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안고 가겠다, 길 깔아 놓을테니 비교적 편하게 따라와라' 그러셨던 거 같다. 피를 철철흘리며... 사람들이 '이명박근혜' 정권을 지나오며 아, 그게 옳았구나 비싼 수업료를 낸 학습 효과가 이제 나타나는 거 같다. 그 울림이 되살아나고 있다."

- 지난 경험들을 바탕으로, 어떤 노원구 만들고 싶은가.
"노원구는 배드타운이다.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여긴 지을 때부터 배드타운으로 만들었다. 잠자고 출퇴근하는 곳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만족을 줄까. 그 키워드가 문화와 자연이다. 저녁이나 주말에 제대로 된 문화공연, 제대된 전시를 볼 수 있도록 만들 거다. 돈이 조금 들더라도, 하나를 하더라도 제대로 된 거. 조용필, 이미자 불러서 혹은 수험생을 위한 아이돌 음악회, 그런 걸 해보고 싶다. 굳이 시내를 안 가도 좋은 공연을 하네,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싶다. 슬리퍼 신고 와서 램브란트전을 보라는 거다. 여기 수락산도 좋은데 휴양림 만들고 캠핑장도 만들어서 굳이 강원도 안 가게, 차 막히는데 뭐하러 서울 밖으로 나가나, 노원으로 오세요~ 하는 거다.

물론 배드타운으로만 전락시키면 도시가 정체된다.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으로 생긴 7만5000평 땅, 거기에 뭘 지을거냐가 숙제다.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나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같은 걸 유치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파격적으로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몰려오지 않는다.

사람을 모으려면 재미가 있어야 한다. 서울아레나에서 한류스타 보고, 다리 건너서 테마파크를 구경하는 거다. 싼 값에 부지 줄 테니 여기 오라, 이런 편의를 봐주더라도 그게 노원구에 이득이 되면 되는 거 아니냐. 이것 재고 저것 재서는 안 된다. 구청장에 당선되면 세일즈맨이 되려고 한다. 대기업도 찾아다니고 SM 엔터테인먼트에 찾아가서 여기로 좀 와라, 유치해야 한다. 새로운 거점이 될 수 있다. 노원이 기회의 땅이 되는 거다."


태그:#오승록, #노원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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