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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rimza)

<날아라 허동구>

같은 반 아이들은 줄기차게 물을 떠다 나르는 동구의 노동으로 편하게 물을 마시지만, 어느 누구도 고마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할 줄 아는 거라곤 물을 떠다 옮기는 일’밖에 없다며, 동구를 무시한다.

ⓒ주)타이거픽쳐스(제작)200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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