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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수진 (rhimsu)

오렌지 9개, 토마토 10개, 양파 7개, 사우어크림 작은 컵 하나, 치즈 500g, 계란 500g (8개), 작은 빵 4개, 바나나 9개를 사고 치른 가격이 360페소였다. 사과, 포도, 파파야 등과 같은 과일이 있지만, 사람들은 예전처럼 쉽게 과일을 사지 않는다. 고기 역시 마찬가지다. 같이 간 이웃이 그랬다. 요즘 같으면 사는 것이 아니라 생존하는 것이라고.

ⓒ림수진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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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어느 시골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 동물 친구들과 함께 산책을 하며 자연이 주는 세례를 받습니다. 낮에는 일을 합니다. 집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학교에서 지리학, 지정학, 국제분쟁, 이주 등을 강의합니다. 저녁이 되면 집 앞 어디쯤 가만히 서서 지구가 자전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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